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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한국영화353

범죄도시4 (허명행) 3보다는 4가 나은 듯 하다. 여전히 개그가 아재st긴 한데 그래도 연출이 좀 가미되어서 억지스럽지 않다. 만약 더 무섭고 무자비한 빌런으로 포인트를 맞췄다면 진짜 실망할 뻔했는데 빌런은 그냥 범죄도시4의 빌런 정도라서... 오히려 다행... 아 쿠키 영상은 없다. 2024. 4. 22.
홈그라운드 (권아람) 여러모로 경험의 지표를 늘릴 수 있던 영화 공감이 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시대가 다른 만큼, 공감이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근데 뭐 꼭 모두가 모두를 공감하며 살 필요는 없고, 그냥 그렇구나 하고 서로 이해하고 살면 되는 것이지 싶어. 2024. 3. 18.
파묘 (장재현) 보자마자 700만은 가겠다 싶었는데, 1000만을 향해 달리고 있다.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점에서 너무 축하하고 있지만 사실... 사바하의 감성이 더 좋은 내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아쉬웠음. 아, 초기 작품과 다르다느니 그런 말을 하고 싶은 건 아님 (초기가 아니니까 다른거짘ㅋㅋㅋㅋㅋㅋㅋ) 조금 더 딥하게 들어갔다면 좋았을텐데 뭐랄까 그... 정령이 등장하는 순간 흥미가 싹 떨어졌다. 연출, 연기 문제는 아니고요... 거참... 뭐라고 표현해야할 지 모르겠지만 굳이 덧붙여보자면.. 오컬트영화에서 '그 존재'가 물성을 갖게 되면, 높은 확률로 실망을 하게 되더라. 왜냐면 분명히 '물리퇴마'가 결말이 될 거니까... 그러면 장르가 장르인 만큼, 그리고 제작비의 한계가 있는 만큼, 솔직히 특촬물 같.. 2024. 3. 17.
달짝지근해: 7510 (이한) 처음에 이게 뭔...? 싶었는데 나름 캐스팅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가족들이랑 보기 나쁘지 않은 영화였음 다만... 달짝지근해라는 영화 제목을 굳이 포스터 카피에까지 썼어야했나? 하는 아쉬움이 있음... **스포주의 이게 영화 마지막에 나오는 대사긴 하지만 그게 제목으로서의 힘이 있느냐는 잘 모르겠어서 당연히 카피도 스토리도 와닿지 않았고... 극장이 아닌 OTT로 보게 된 것 같음. 어디서 본 듯한 내용에 배팅하기엔 15000원은 거금이다. 게다가 웬만해선 그 돈도 안 쓰는 시대이고... 2024. 2. 13.
외계+인 2부 (최동훈) 1부 보다는 괜찮았고, 나름의 반전이 있으며 여러모로 기념할 부분은 많은 영화지만, 필요 한가? 싶은 액션씬이 너무 많다고 느꼈다ㅠ 조금만 더 깔끔했다면 보기 좋았을 것 같음. 그리고 2부에서 더더욱 크게 느낀건데... 배우들의 케미가 좋지 않게 느껴졌다... 마치 마블 영화에 등장한 디씨 히어로들을 보는 느낌... 1부를 안본 사람들에게 보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2024. 2. 6.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김성식) 일단 귀신을 믿지않는 가짜 퇴마사라는 시놉도 틀렸고... 모든 사건과 위기를 우연과 필연으로만 해결하는 무서사형 스토리가 정말 실망스러웠다... 2024. 2. 5.
노량: 죽음의 바다 (김한민) 내가 생각하는, 요게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한 이유 1. 이미 아는 얘기를 보기 쉬운 티켓값이 아님 2. 장군님의 마지막 이야기(카타르시스보다는 우울)를 굳이 보고 싶지 않음(실제로 한숨쉬며 퇴장하는 사람들이 대대수) 3. 너무 긴 러닝타임... 필담을 '직접' 쓰는 걸 보여주는 장면 등을 줄여서 10~15분만 줄였어도 500만은 넘었을 것 4. 나는 재미있게 보긴 했으나... 모든 국가의 입장을 담아보려는 역사적 욕심이 대중적 공감을 받지 못함. 이런 전개는 남한산성에서 실패한 사례가 있음. 5. 의리로라도 극장에 들린 사람들에게서 애매한 반응만 이끌어냈음... 특히 사망한 영웅들 소환씬... 출연진의 얼굴을 하나하나 불러오는게 오히려 영웅들을 기리려는 목적에 인위적인 느낌을 더했음 종이에 적힌 이름만.. 2024. 2. 1.
시민덕희 (박영주) 예상대로의 재미였다 엄청나진 않지만 그래도 할인받고 보기에는 적절한! 여기 나온 사람들이 더 많은 영화를 찍었으면 좋겠다. 2024. 1. 27.
밀수 (류승완) 극장 개봉이라는 저 말이 참... 슬프고 그러네 손익 분기는 넘었으나, OTT가 없었다면 더 잘 되었을 영화다. 그렇다고 OTT가 싫다는 게 아니라 오히려 좋긴 한데 여러모로 씁쓸하네. 2024. 1. 12.
서울의 봄 (김성수) 재미있게 보았다. 이런말 하긴 좀 그렇긴 한데... 비극적인 사건을 관객들 자신의 체험으로 잘 흡수할 수 있도록 적절하게 녹여낸 영화적 장치들이 인상적이었다. 많은 한국영화에서 관객과의 공명점을 쉽게 키우기 위해 선택했던 게 신파였고, 그 부작용으로 이제 ㅇㅇ영화 감성 등 부정적인 단어가 생성돼버린 현 시점에서 한국영화들이 고민해야할 부분이 이 영화에 있다. 2024. 1. 10.
거미집 (김지운) 글쎄.. 나는 재미있게 봤는데... 사실 이제 영화 말고도 할 게 많고 영화는 너무 가성비 떨어지는 문화생활이 되어서... 저번에도 말 했지만, 티켓값을 그 타이밍에 그렇게 올린건 극장의 자충수다 2023. 11. 15.
서울의 봄 (김성수) 이건 잘 될 것 같은 영화다. 캐릭터들의 서사와 감정선을 관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전가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임... 신파는 굳이 찾으면 있긴 하나, 원래의 사건이 무겁다보니 신파라고 지적하기 쉽지가 않음... 쿠키영상은 없는데 영화 끝나고 뭔가 있다고 함(나는 못 봤음) 2023. 11. 14.
잠 (유재선) 오호.... 여러가지 눈에 띄는 장면들은 있었으나 뭔가.. 크게 기대를 해서 그런가? 그 기대는 충족하지 못 했다ㅠ 2023. 9. 27.
콘크리트 유토피아 (엄태화)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영화인데 여자 캐릭터들의 배치를 달리하거나 소모포인트를 좀 다른 데다 집중시켰으면 어땠을까 싶음 2023. 8. 21.
리바운드 (장항준) 시합이나 연습을 보는 재미는 있었으.. 아니 훌륭했으나 그 외 개그요소들은 다소 바랜 것 처럼 느껴졌다 2023. 8. 14.
성덕 (오세연) 오 너무 보고 싶었는데 이상하게 개봉했을 때 시간이 안 맞아서 못 봤다가 왓챠에서 이제서야 봄... 솔직히 영화를 집에서 보면... 아무래도 일시정지를 자주 누르게 되는데, 그럴 새도 없이 후루룩 보았다. 너무 재미있...다고 말하면 좀 그런가? 암튼 의미있게 본 영화 2023. 6. 19.
길복순 (변성현) 굉장한 영화긴 했고 내 취향엔 쏘쏘였다. 이런 영화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든 사족을 덧붙여본다. 일단 내가 원하는 여성 캐릭터의 디폴트는 미스 슬로운이라는 점 모성애라는 개념에, 국가를 위한 출생 장려 차원에서의 사회적 압박이 가해져왔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점 을 밝혀둔다. 내 생각이 세간 기준으로는 많이 치우쳐져있지만, 내 기준에선 내 생각이 기준임 ㅎㅋ 작은 아씨들에서 메릴 스트립의 명대사 처럼, 내가 항상 옳진 않지만 틀리진 않는다- 정도의 주장이라고 생각해주쇼ㅎ 왜 여자 주인공들의 감정선은 높은 확률로 모성애로 점철되는가? 결혼을 안 했다면, 반드시 다른 형태의 감정선을 벗어나지 못하더라고... 언급했듯, 싸움짱인 길복순의 코어는 모성애였고 퀸메이커 오경숙도 가족때문에 시장 출마를.. 2023. 5. 8.
스위치 (마대윤) 권상우 소라게 등으로 마케팅을 하던데 말야 물론 그 장면이 영화에서 재미있게 그려지긴 한다만, 그걸 전면적인 광고 카피로 쓴건 너무 아쉬웠다는 생각? 1,2년전 밈도 아니고 거의 십년이 지난 밈이라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었을거라는 믿음으로 카피를 택했겠지만 그 짤이 보고 싶으면 유튜브 보면 되는거 아님? 굳이 15000원 내고 영화에서 그걸 또 보고 싶진 않았음... 여튼 이런 마음을 안고 극장 관람은 하지 않았고, 나중에 OTT에 뜬걸 봤는데 엥 재미가 있더라고... 스토리는 뻔하나, 가볍게 보기 좋았고 무엇보다도 메인 캐릭터들이 매력이 있었음 15000원은 아니지만, 뭔가 통신사 할인 등으로 12000정도로 봤음 납득 가능한 정도. 차라리 리뷰를 미는 방향이 더 낫지 않았을까 싶어 ㅠㅠ.... 물론 .. 2023.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