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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외국영화849

마리아 (파블로 라라인) 졸리와 칼라스가 닮지 않았기 때문에영화 초반에 그 닮아보이려는 분장적 미쟝센이 오히려 재미를 떨어뜨렸는데,졸리가 어느 정도는 졸리스타일의 연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내가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 미처 알지 못 했던) 라 칼라스의 인생에 스며들다보니...그냥 누가 누구를 연기하는가는 중요하지 않게 되었다... 2025. 4. 27.
메이의 새빨간 비밀 (도미 시) 디즈니+에서 공개될 당시엔 관심이 없었는데필름클럽 에피소드를 듣고 1차 관심이 생겼고최근 디플에서 오히려 볼 게 많은 관계로 최종 관심이 생겨서 보게 됨. 초반에는 좀... 그랬고, 가족관계 관련해선 약간의 PTSD가 왔는데결말이 너무 예상치 못했고, 그래서 즐거웠다. 가볍게 보는 용도로 추천. 아참, 쿠키 영상은 끝 부분에 1개 있다. 2025. 4. 23.
버즈 라이트이어 (앤거스 맥클레인) 20~30분 쯤 까진 괜찮았음근데 버즈가 둘로 나뉘는 것에 대한 설명이 좀 부족했고,(너네 멀티버스 다 알잖아?는 너무 오만함) 다른 캐릭터들이 like 코난의 소년탐정단 같음...민폐 캐릭터들과 힘을 합쳐 인류애를 보여준다는 설정?코노라가 창궐하던 2022년에 통했을지..?참고로 2025년에 보는 나에게도 안 통했음ㅠㅠ 2025. 4. 21.
끝, 새로운 시작 (마할리아 벨로) 약간 예술영화스러운 포인트가 (괜히) 눈에 밟히는거 빼고는 좋은 영화였다.특히 연기가 참 좋았는데, 조디 코머는 산드라 오와 관련된 논란만 없었다면 참... 좋아했을 배우인데...아 그리고 성모 마리아st의 모성애를 강조하는 메인 포스터는 별로라고 느껴진다.마치 영화가 주인공이 아이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영화처럼 보이기 때문에...그냥 주인공의 삶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임. 2025. 4. 8.
올파의 딸들 (카우타르 벤 하니야) 내용적으론 숙연한 마음이 압도적이고..영화적으론 영화에 대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영화다.영화나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2025. 4. 7.
플로우 (긴츠 질발로디스) 로봇드림 이후아카데미에서 상을 탄 애니메이션은 꼭 보려고 한다.이번 선택도 후회는 없는데, 좀 심한 어린이 관객 관크때문에 힘들었다.어느 정도는 그냥 그렇구나 하고 볼텐데, 좀 많이 심했기 때문에 아쉬웠다.옆에 앉아서 같이 본 부모의 가르침이 부재할지라도, 훌륭한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그나저나 벌써 10만이 다 되어가길래라트비아 인구 수를 찾아보니 198만인가더라고...정말 신나겠다 라트비아사람들...! 2025. 3. 30.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웨스 볼) 극장에서 보고 싶었는데 놓쳐서디플로 봤는데, 딱히 아쉽진 않드라. 일단 시저가 안 나오고,시저가 죽은 뒤 엄청난 시간이 흐른 뒤의 상황이라뭔가 정이 다 안 갔기 때문임. 설정은 너무 이해가 되고혹성탈출의 새로운 영화에서 보여줄 법한 이야기들로 가득했지만뭔가가... 아쉽다고 해야하나? 그렇다고 해법이 보이지도 않고.다른 측면에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영화다. 2025. 3. 22.
브루탈리스트 (브래디 코베) 역시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한 영화라오히려 거부감이 들었다.1막까지는 굉장히 흥미로웠는데인터미션 이후로는 매우...설득력이나 설정이 붕괴되는 느낌ㅜㅜ 2025. 3. 21.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줄리어스 오나) 마블 팬은 아니지만...(팬인가..?)마블이 부활을 했으면 좋겠는데, 너무 자기들끼리만 재밌는걸 만드는 느낌이라 아쉽다...세대 교체가 필요하긴 하지만, 서사가 납득이 안 되고 그냥 강요만 받는 느낌이라 아쉬움...그래도 안소니 마키의 캡틴은 응원해... 아, 쿠키 영상은 1개 있다. 모든 크레딧이 다 끝나고 나서! 2025. 3. 13.
콘클라베 (에드워드 버거) 정말 추천하는 영화다.진지한 내용인데, 솔직히 블랙코미디 같은 부분이 많아서 웃겼음... 2025. 3. 11.
더 마블스 (니아 다코스타) 관객은 재미가 없는데, 만드는 사람만 신난 느낌인 영화.마블 임원진들이 캡틴 마블을 이해할 생각이 있는지가 궁금... 2025. 3. 5.
미키17 (봉준호) 워너브라더스 영화라 한국영화는 아니겠군.봉준호 감독님 영화는 보면 재미는 있는데, 악역 특유의 과함이 약간 취향은 아님...그리고 묘하게 불편한 부분들이 많아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영화다. 무엇보다도 연기가... 너무 대단함.로버트 패틴슨 네이버에 치면 아직도 트와일라잇 시기의 사진이 뜨는데... 되게 아이러니하다. 2025. 3. 3.
멀홀랜드 드라이브 (데이빗 린치) 뭔가... 이 감독님의 영화는 내 취향은 아닌 것 같아설명을 하는 것도 아닌 것도 아닌 누군가의 꿈을 보는 듯한 느낌인데영화가 어려우면 어려운대로 해석의 여지라도 분명했으면 함...근데 그 모든게 불분명하기 때문에....  다른 얘기지만... 몇 여년 간 이어져온 재개봉 트렌드를 보고 많은 생각이 든다.이제 뭐 볼까?의 역할은 오티티들이 하게 되었고명작 혹은 흥행작의 재개봉이 결정되면 그제서야 사람들은 발걸음을 돌린다.그 와중에 최신 개봉작들은 (특히나 국내 작품은) 줄줄이 외면 당하는 중. 다만 요즘 작품들, 특히 한국 영화들은 외면 당하는 이유가 너무나도 명확해서시류 자체에는 안타까움이 있으나 영화에 대한 연민은 없다.남성 투톱 쓰리톱에 범죄, 전쟁, 폭력, 조폭, 스포츠, 신파 요소가 빠지지 않는 .. 2025. 2. 19.
9월 5일: 위험한 특종 (팀 펠바움) 여러모로 속도감있고 재미있는 영화다.사람에 대한 성찰을 매우 직접적으로 그러나 공감대있게 보여주는 영화라는 장점이 있음. 그런데 관이 너무 없다...그럴 만도 한게... 이런 우울하고 복잡한 영화를 요즘 한국에서 누가 보겠냐고....차라리 개연성이 없더라도 단순하거나 편한 영화를 선호하는 듯.아 물론 K-신파 포인트도 없어야 함(CJ가 고전을 이어가는 이유...) 2025. 2. 17.
더 폴: 디렉터스 컷 (타셈 싱) 사실 리뷰가 좋아도 큰 기대를 안 하고 갔는데 너무너무 좋았다.20년 전에 이런 영화를 찍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최근 인터뷰도 찾아봤는데 더 놀라운 포인트가 많았음우선 언제 봐도 촌스럽지 않은 영화를 만들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는데그 뜻을 그 시대가 알아주진 못했지만, 그가 원하던 게 2025년에 펼쳐지고 있는 게 내가 다 감동스러움.게다가 광고로 번 돈이 많은데 그걸 영화에 다 넣었다는 지점과,또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거의 10여년간 인내하는 기간이 있었다는 것도 포인트임,, 영화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한컷 한컷에서 제작진의 열정 또한 느껴져서 더욱 근사한 영화였다. 2025. 2. 16.
베놈: 라스트 댄스 (켈리 마르셀) 오... 진짜 보면서도 스토리에 구멍이 숭숭 나있긴 했고나중엔 거의 파워레인저같은 느낌이 되던데...그래도 베놈을 좋아하기 때문에 재미있게 봄... 쿠키는 끝나고 곧 나오는 1개랑,크레딧 완전 다 올라가고 나오는 1개총 2개이다. 2025. 1. 18.
외계인 삐에로 (그랜트 크라머) 이걸 어쩌다 본 건진 모르겠는데, 곰돌이 푸 피와 꿀 보다 훨씬 재밌었다.만들어진 연도(1988)을 생각해서 그런건가?개그 요소도 있고, 막장 드라마 요소도 있고 나름 괜찮았음 2025. 1. 15.
곰돌이 푸: 피와 꿀 (리스 프레이크-워터필드) 개봉을 한 것이 신기한... 영화인데제작비가 너무 적어서 흥행했고, 2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정말 반복되고 반복되는 대사들 또한 인상적이었다. 2025.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