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콘텐츠/외국영화803

스턴트맨 (데이빗 레이치) 시사회로 봤는데, 극장 반응은 좋았다. 내용이야 뭐... 영화 오타쿠(나쁜 뜻 아님)들이 하고 싶은 거 만든 느낌이고 주말에 친구나 연인과 보기 좋긴 하겠다 싶더라, 추천은 하고싶은 영화 다만 정가 다 주고 보긴 애매하고, 통신사 할인 받아서 보면 괜찮을 듯? 참고로 나는 에밀리 블런트의 개그가 궁금해서 시사 신청을 했는데 예상대로 개그요소는 고슬링에게 집중되어 있긴 하더라고... 그리고 블런트가 액션 엄청 잘 하는 배우인데, 블런트의 액션씬이, 마지막 부분에 끼워넣다시피한 장면 한두개만 있는 게 아쉬웠음.. 게다가 저 액션을 빼면, 캐릭터도 너무 고전지향적인 여성상과 가까워서 더 아쉬운... 2024. 4. 18.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애덤 윈가드) 뭔가 박터지는 게 보고 싶어서 보기로 하고 앞선 영화들 유튜브 몰아보기로 확인했었는데 꽤 괜찮은 유니버스더라고? 왜냐면 앞선 서사들이 매우 단순하기 때문에... 약간 유치하지만, 그래서 오히려 편하게 볼 수 있는 오락 영화였다. 참고로 순서는 고질라 (2014) 콩: 스컬 아일랜드 (2017)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2019) 고질라 vs. 콩 (2021) 그리고 이번 영화인걸로 앎 그리고 쿠키는 없다. 2024. 4. 11.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마구치 류스케) 내가 해석한 결말은 두 가지 갈래인 같은데 1-1. 자연을 거스르지 말라고 즉, 가지 말라고 했는데도 끝끝내 하나에게 달려가려는 타카하시에 분노한 타구미가 타카하시를 죽였다. 1-2. 타카하시가 살해당하던 시점에 하나가 이미 죽었었다면, 이후 하나의 시체를 들고 가던 타쿠미는 타카하시를 죽인 죄책감에 주저앉으며 영화가 끝났다. 1-3. 타카하시가 죽던 시점에 하나가 하나가 죽지 않았었다면, 타쿠미가 하나를 안고 도움을 청하러 가던 도중에 하나가 죽었을 것이다. (자연 앞에서 살인이라는 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벌받음) 2-1. 자연의 순리(원래는 순하지만, 다쳤을 때 건들면 문다)에 따라 하나가 죽었다. 2-2. 자연을 사랑하고 존중하던 타쿠미였기에, 자연의 순리에 더욱 화가 나서 타카하시를 죽였다. 2024. 4. 10.
패스트 라이브즈 (셀린 송) 그레타 리의 연기를 이렇게 오래 볼 수 있다니...! 앞으로도 자주 보고 싶다 2024. 3. 20.
듄: 파트2 (드니 빌뇌브) 영화 재밌었고... 하비에르 바르뎀 너무 웃겼고... 레베카 퍼거슨 캐릭터는 너무 급선회한 거 아닌가 싶고... 2027년 언제 오나 싶고... 2024. 3. 20.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헤더 윌크) 재미있게 봤는데, 다큐가 약간... 급하게 임윤찬 쪽으로 쏠린 느낌이 있어서 뭐랄까... 뿌듯했음 ㅋㅋㅋ(내가 왜...?;;) 아 그리고 안나 게뉴시네라는 피아니스트를 알게된 것도 큰 수확이었다. 2024. 3. 19.
플랜75 (하아캬와 치에) 많은 생각(혹은 하나의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영화고... 특히 마지막 전화를 끊는 그 멘트(감사했습니다) 듣고 오랜만에 눈물 대 폭발을 한 경험을 했다... 막 저 주인공이 불쌍하다, 이 상황이 슬프다- 그런 타자의 입장에서 느끼는 슬픔도 있었지만 나 자신을 애도하는 것 같은 비탄과 함께 내가 주인공으로서도, 관객으로서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도 참 컸다. 영화 자체는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한데 주인공에게 관객을 동화시키는 것을 굉장히 잘 해낸 영화였다. 굉장히... 강렬한 경험. 2024. 3. 17.
바튼 아카데미 (알렉산더 페인) 이제와서 고백하지만 저는 에서 큰 감동을 못 느꼈습니다...ㅠ 그 시절에는 막 명작이라고 동의하고 끄덕거리고 그랬는데... 여튼 바튼 아카데미도 딱히 좋지 않았어요... 그냥 랜돌프라는 배우를 알게 되었던 것이 좋았습니다... 2024. 3. 17.
웡카 (폴 킹) 이 영화를 보면서 든 의문점 몇 가지. 1. 이런 스토리를 이 돈을 들여서 굳이 2020년 넘어서, 왜 다시 만들지?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포터처럼 뭔가 장기 서사화 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2. 출연진 너무 훌륭하다! 샐리 호킨스에 올리비아 콜먼까지... 3. 뮤지컬 영화인걸 숨겼던데, 잘 숨긴 것 같음 4.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웡카씨의 톤앤매너가 하나도 기억이 안 나는데 왠지 나쁜놈 이었던 것만 같은 것은 조니뎁 이미니 때문인가? 5. 모로가도 정으로가도 실패하지 않을 주인공의 해피엔딩 스토리는 역시 나랑 맞지 않는군 6. 티모시 샬라메 키 진짜 작아보이는데 유퀴즈에 나온 거 보고 약간의 충격... 2024. 3. 17.
퀴즈 레이디 (제시카 유) 다른건 나름 괜찮은데... 마약을 한 사람을 보여주는 연출이 꽤나 불쾌했고... 올바르지 못하다고 느껴졌음... 요즘같은 시국에... 무대가 미국 필라델피아였는데, 요즘 필라델피아 마약 좀비 문제 되게 심각하지 않나...? 왜 꽃밭처럼 연출한거지...? 2024. 2. 14.
크리에이터 (가렛 에드워즈) 블록버스터의 신세계라고 하기엔... 소재도 스토리도 캐릭터도 연출도 그 무엇도 어디서 한번씩은 본... 이 영화가 2005년쯤 나왔다면 느낌이 달랐을 수도 있겠다. 2024. 2. 12.
웡카 (폴 킹) 예고편에서 해리포터가 생각나던데, 해리포터 제작진이 맞더라고. 웡카 자체의 느낌은... 나니아연대기와 신비한 동물사전(1편)의 조합이긴 함 시련을 겪지만, 극복할 거라는 믿음을 갖고 보게되는 해피엔딩의 영화이고 뮤지컬영화라는건 매우 잘 숨긴 것 같다. 더 많은 사람들이 보게 했어야 할테니... 나는 갠적으로 불호였다... 보고 나서 남는 게 없는 느낌인 게 문제... 아 맞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내용이 갑자기 궁금해졌는데 분명히 봤는데 내용이 기억이 안 나지만 범죄자를 보기 싫은 게 또 다른 문제... 2024. 2. 7.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실화에 대한 숙연함과는 별개로 영화 자체에는 글쎄... 2024. 1. 28.
괴물 (고레에다 히로카즈) 괴물이 무엇인지, 누가 괴물인지 계속 고민하면서 보던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던 영화 2024. 1. 10.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미야자키 하야오) 어려운데 어떤 건 또 쉽고, 모호한 지점이 많았던 애니메이션 2024. 1. 10.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조나단 골드스타인 & 존 프란시스 데일리) 이거 진짜 생각 없이 보기 좋은 근데 연기 구멍은 또 없는 OTT에 최적화된 영화였다. 2023. 11. 17.
더 넌 2 (마이클 차베즈) 뻔한 클리셰와 다소 웃긴 대사(악마야 물러가라!!)의 향연 하지만 그런걸 기대하고 본 거기 때문에 나쁘지 않았음 2023. 11. 14.
파운더 (존 리 행콕) 일대기를 보여주는 듯 하나, 인물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지우지는 못한 듯 하다 어릴 때 읽은 월간잡지에서는 이 사람이 되게 대단하게 묘사되어있어서 뭐든 옳은 사람인 줄 알았던 게 생각나는군 2023.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