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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외국영화804

하이웨이맨 (존 리 핸콕) 우디 해럴슨이랑 케빈 코스트너길래 그냥 봤다. 사전 지식 없이 봤는데... 보니와 클라이드라는 이름을 많이 들어보긴 했으나... 그들을 잡기까지 이런 스토리가 있다는 것 까지는 몰랐다. 꽤 재미있게 봤음. 2022. 9. 14.
딜리셔스: 프렌치 레스토랑의 시작 (에릭 베스나드) 음식영화는 뭐 보이면 다 가볍게 보는 편 인데 뭔가 실화 서사랑 연관이 되어 있다는 부분이 장점이었던 영화다 사실 기억에 남는 음식은 없었음 혼자 세상물정 파악 못 하던 귀족 쫓겨나는 장면은 좀 통쾌했던 정도? 그렇지만 (다른 음식영화도 그렇지만) 두 번 보고 싶단 생각은 안 드는 편... 2022. 9. 14.
자도빌 포위작전 (리치 스미스) 나온지는 꽤 된 영화인데, 큰 기대를 안 하고 봤어서 그런가? 나름 재미있게 보았다. 뭔가 영화 자체에 특별하다! 싶은 건 없는데, 일시정지를 하지 않고 꾸준히 보게 되는 힘은 있었음 실화의 힘이 커서 그랬던건가 싶기도 해. 이야기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니까. 2022. 9. 14.
오퍼레이션 피날레 (크리스 웨이츠) 벤 킹즐리 얄미운거 진짜 실화냐... 진짜 너무너무 얄미워서 모니터 칠 뻔 했네... 덕분에 영화는 더 살아났지만... 공감성 스트레스 지수는 쫙 올라감... 2022. 9. 13.
알파 : 위대한 여정 (알버트 휴즈) 볼만하다~ 는 인터넷 반응이 있어서 봤는데 진짜 그냥 볼만하다... 정도였다. 와... 싶은 영화는 아니었는데 그냥 킬링 타임용으로는 아쉽지만 적당할 듯 하다. 2022. 9. 13.
블랙 크랩 (아담 버그) 누미 라파스 배우 때문에 봤는데 음... (아마도 의도이겠지만) 적이 누구인지, 뭘 위해 싸우는지 제대로 보이지 않는데 이것에 목숨거는 캐릭터들의 매력도 현저히 떨어지고, 메인 캐릭터인 누미 라파스 배우의 목적이 '모성'이라는 것에 힘이 빠져버림... 아쉬운 영화였다. 2022. 9. 13.
아웃로 킹 (데이빗 맥켄지) 영화 자체는 뭐랄까... 이런 스타일의 영화를 연출하는 문법을 정석적으로 따랐다는 생각? 눈에 띄는 건 연기였다. 전에 로스트 인 더스트를 보고, 크리스 파인이 피곤에 찌든 인간 군상을 너무 잘 표현했다고 거의 피곤의 의인화급이라는 리뷰를 남겼던 기억이 나는데 이 영화에서도 그 특유의 피곤함과 무력함을 여실없이 보여줬다는 감상. 그리고 분량이 없다시피 한 것에 비해서 존재감이 쩔었던 플로렌스 퓨도 너무 좋았음... 마지막으로 더글라스도... 진짜 굉장했다. 2022. 9. 4.
얼어버린 시간 속에서 (피터 플린스) 않이... 제이미 라나스터 아니신가요...ㅎㅎ... 자꾸 라나스터가 떠올라서 몰입이 힘든 게 좀 아쉬웠고 이런저런 위기가 올 때의 임팩트도 좀 떨어지는 느낌인 건 더 아쉬웠지만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라는 게 굉장히 놀라웠다는 사실 그리고 원문 제목 너무 멋졌음... 2022. 9. 4.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데이빗 예이츠) 음... 2편을 안 보고 3편을 봐도 큰 무리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나 확실히 시리즈 영화는 순서대로 봐야 훨씬 재미있을 것 같기는 하다 그리고 왜 혹평을 받았는지도 알 것 같아... 사람들이 해리 포터 시리즈에 기대하는 것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으니깐... 아 하나 나왔지, 호그와트 나올 때 스코어 나온거...? 그리고 처음부터 매즈 미켈슨이 그린덴왈드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 조니 뎁... 어울리지 않아... 물론 이 사람이 비호감이라서 그렇게 느껴진 거 일 수도 있음. 게다가 코스튬도 좀 과하다고 느껴짐... (순혈 = 금발...) 하여튼 핼포 시리즈가, 은근히 색안경 낭낭하게 끼고 있다는 생각이 듦... 2022. 9. 1.
더 포가튼 배틀 (매티스 반 헤이닌겐 주니어) 기록적인 의의는 있을지 모르나 영화적인 의미는 잘 모르겠어... 2022. 8. 31.
블랙폰 (스콧 데릭슨) 결말까지 향하는 스토리 빌드업이 안정적이었고, 언제 끝나겠구나. 하는 예상이 가능했던 만큼 긴장이 떨어지는 부분은 있었다 그래도 블룸하우스의 영화는 역시 평타는 친다는 생각 참, 이 영화가 가지고 있는 특징 - 다른 영화에서 쉽게 볼 수 없는 - 은 꽤 인상적이었다. 절대적 피해자 혹은 사회적 피의자 프레임에 갇혀 있기 십상이었던 '어린이 캐릭터'의 유리천장을 부순 영화인데 어쩌다보니 부순 게 아니라, 그냥 대놓고 박살내려는 의지가 돋보임. 사건의 시작, 전개, 위기, 결말 등 모든 과정에서 어른 권능은 철저히 배제되어있다. 멍청한 어른이라서 실수하거나 or 스토리 세팅상 아쉽게 범인을 놓친다거나하는 방식은 아니었어. 그냥 어른이라서. 당신들이 어른이라서 도움이 안 된다는걸 매우 노골적으로 보여주고 있음.. 2022. 8. 28.
블러드 레드 스카이 (피터 쏘워스) 재난을 보여주고 싶은건지 뱀파이어를 보여주고 싶은건지 저주에 찌든 인간의 인간미를 보여주고 싶은건지 빌런을 보여주고 싶은건지 (미디어, 사회에서 주입한 스테레오타입의) 모성을 보여주고 싶은건지 그것도 아니면 비행기를 보여주고 싶었던건지...?? 정말 모르겠다... 혼란스럽다... 아, 아들 배우의 연기를 보여주고 싶었던거면 인정이다 진짜 엄마한테 계속 가려는 그 표정은 너무 인상적이었거든 2022. 8. 23.
놉 (조던 필) 조던 필 감독은 뭐랄까... 관객들이 영화에 가지고 있는 기시감을 익히 알고 있고 요즘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한계도 너무 잘 알고 있다는 느낌 그래서 이 사람의 영화를 보는 것은 항상 기대가 된다 (비록 결과물이 내 취향에 꼭 맞지 않더라도) 다음 영화로 또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참고로 쿠키 영상은 없고, 마지막에 사진 한 장이 나오나 굳이? 싶은 사진이 나옴. 2022. 8. 23.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조지 밀러) 무슨 말이 필요하냐... 예전에 봤을 때도 재미있다 싶었는데 지금 다시봐도 신선하고 진짜 정신이 나간 재미있는 영화다 싶네... (처음 볼 때는 그 장대씬들이 CG인 줄 알았으나 이번에 다시 보기 전에 CG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됨) 그리고 니콜라스 홀트가 진짜로 놀란걸로 유명한 장면도 인상 깊었다 ㅋㅋㅋ 원작은 여전히 보지 못했는데, 딱히 볼 생각은 안 든다. 왜냐면 이 영화가 맘에 들어서. 영화 제목으로 추측컨데, 아마도 맥스에 더 집중되어있는 스토리가 아닐지...? 2022. 8. 15.
메가로돈 (존 터틀타웁) 이런 류의 영화가 재미있는거 참 쉽지 않은데... 언더워터가 그나마 재미있던 기억... 아마 제작진들도 그 한계를 알았지 싶고 묵직한 라이트보다는 가벼운 레프트를 여러방 날리는 시나리오를 구상했지 싶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고는 못 느꼈다 ㅠㅠ.. CG도 그렇게까지 놀랍진 않았고... 여튼 이 영화의 모든 장면은 마지막 장면(스타뎀 X 메가로돈 눈)을 위한 빌드업이 아니었나 싶다... 2022. 8. 15.
레디 플레이어 원 (스티븐 스필버그) 정말 마니아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은 영화다(feat. 아타리) 조금 쉽게 가는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스필버그의 영화니까 추억이 있는 사람이든, 없는 사람이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임은 분명했다 (개인적으로는 운동하면서 보기 좋은 영화라는 생각. 숨찰 때 잠깐 흐름을 놓쳐도 금세 따라갈 수 있었음 ㅋㅋ) 2022. 7. 31.
그레이 맨 (앤서니 루소, 조 루소) 2천 6백억이요? 뭐... 호시절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라 제작비를 떠올려보면 아주 놀랍진 않지만, 이 시국에 2천 6백억이요...? 물론 액션에 있어서 새로운 지점, 오마주 스타일, 신구를 잘 버무림 등등 눈여겨 볼 부분은 있었지만 이런 서사에 2천 6백억이라니요... 나의 취향에선 이해하기 어렵구만... 그나저나 고슬링 (드라이버 혹은 퍼스트맨에서 돋보였던) 특유의 무심한 이미지가 은근히 액션 캐릭터에 잘 어울리긴 함 그리고 에반스는 정말 성공적으로 캡아 이미지를 벗겨냈다고 생각. 나이브스 아웃에서는 아직 남아있었던 것 같은데 2022. 7. 27.
주 (케빈 코) 흐음... 일단 러닝 뛰면서 봤던 영화인데... 일단 주술, 의식, 저주, 제물과 관련된 이야기였고 갑자기 피가 나거나, 이빨이 빠지거나, 정신을 잃고 이상행동을 하거나, 남들은 못 보는걸 보거나, 똑같은 벌레가 계속 나오거나 하는 게 공포 포인트였다. 이 모든게 실화를 기반으로 한다는 게 가장 무서운 부분이지만 사실 어디까지가 논픽션이고, 픽션인지 알 수는 없고 저 특유의 손 모양 말고는 '공포영화'로서 특별한 연출이나 스토리는 아니었다고 봐. (그리고 그 손 모양도... 꽤 하기 어려운 손모양이라 그런지 배우분들이 되게 신경써서 각을 잡던데 너무 인위적으로 느껴져서 와장창했음) 무섭지도 않았고 재미도 없었다는 점...ㅠㅠ 2022.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