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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공연 & 전시89

스윙 데이즈_암호명 A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민우혁/하도권/이아름솔/김건우/장현성/이지숙/유보영 캐스팅으로 보았고 배우들은 정말 좋았다.다만 뮤지컬만으로 보았을 때는 나쁘지 않다 정도가 내 취향성 결론이다.특히 1막 마지막 장면이 압도적이긴 했는데,약간 이것까지 노래로? 싶은 씬들 때문에 전체적으로 좀 길다고 느껴짐...하지만 한번쯤 볼만한 뮤지컬이라고 생각돼. 2025. 2. 8.
뮤지컬 마타하리 (LG 아트센터 서울) 관람 이유:지난 연도에 이어 올초까지 뮤지컬 출혈이 넘 커서 (옥주현 팬이지만) 마타 하리는 다음 기회에 보려고 했는데설 시즌에 40%인가? 할인한단걸 보고 자리 있나 보자 해서 봤더니,제법 괜찮은 자리가 1개 남아있길래 봄 관람 후기:이번이 첫 관람이었는데 결론적으로 관람하길 잘 했다는 생각. 지인에게 추천 가능하지만 내년이나 내후년의 재관람을 할 것인가...?는 잘 모르겠어.솔라는 가수로서도 좋아하고 배우로서도 좋아하는데, 다른 작품으로 만나보고 싶기 때문임게다가 마타하리는 이걸로 됐다! 싶을 정도로 이번 캐스팅분들이 워낙 잘해주시기도 했고(개인 기록을 위해 남겨두자면 옥주현, 에녹, 노윤, 최나래, 김주호 캐스팅이었음) 관람 가격:근데 이 모든건 내가 40% 할인을 받고 간 기준이긴 함40%를 할인.. 2025. 1. 30.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예술의전당) 그... 작은 영화관에서 맨 뒷줄 관객이 일어서면영화 스크린 하단이 머리 그림자로 가려지는 거 아실런지...이 전시는 그런 장면만 보고 온 느낌이다. 관람 가능 인원보다 확실히 더 받는 것 같은데또 이 많은 사람들을 안 받을 수도 없을거고... 글쎄... 어렵다... 2025. 1. 20.
뮤지컬 알라딘 (샤롯데씨어터) 서경수, 정원영, 민경아 캐스팅으로 봤다.화려하다는 평은 많았기 때문에 좀 기대했는데초반엔 그게 의상 위주 아닌가? 이 정도는 다른 곳에서도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중반부에 특정 장소로 이동하는 장면에서 오우... 했었고 화려함 인정 위에 기록용으로 주연 삼인방 이름만 적긴 했지만모든 분들이 다 너무 잘 해주셔서 즐거운 시간이었다.그리고 솔직히 포켓지니인 정원영이 너무 기대 이상으로 잘 하셔서 놀랐다.이분의 다른 작품은 본 적이 없는데, 꾸준히 뮤지컬을 해 오신 분이시더라고.이번에 인생캐를 만나신 것 같은데, 아마 다음 작품도 찾게 되지 않을까 싶음. 아 그런데 알라딘을 다시 보고 싶느냐? 그건 아님...다른 캐스팅이라고 해도 딱히 그 피켓팅을 뚫어가면서 보고 싶진 않더라.아무래도 좀 어린이 뮤지컬.. 2024. 12. 30.
빛의 거장 카라바조 & 바로크의 얼굴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내가 여러번 썼는데... 솔직히 예술의전당 전시를 그렇게 좋아한 적이 없다.관객 입장으로서 좀 불편한 점을 느꼈거나 & 전시 자체가 딱히 모르겠는... 느낌이었기 때문인데이번 카라바조와 바로크의 얼굴들 전시는 너무 좋았다. 우선 카라바조의 작품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점에서 실망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겠으나카라바조가 살던 시대 전후 혹은 카라바조에게 영향을 받은 그림들과, 카라바조의 그림을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쏠쏠함전시공간 내부 디자인도 너무 괜찮았고(먼가 외국 미술관 스타일... 그냥 나만 그렇게 느꼈을지두...)작품명을 알려주는 안내판도 잘 보이고, 사람들끼리 동선도 안 꼬이게 잘 배치해뒀고.지인에게 당당하게 추천해줄 수 있는 전시였음. 아, 평일 오후에 갔는데 카라바조 전시의 대기는 전혀 없었다... 2024. 12. 15.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광림아트센터 BBCH홀) 일단 박은태의 겟세마네를 들었다는 것과음이 없는 대사가 거의 없다시피한 고난이도의 뮤지컬을엄청나게 소화해내는 배우분들을 보았다는 것그리고 뮤지컬을 함께 보는 관객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지만 내가 뮤지컬을 잘 모름에도... 충격적으로 음향이 안 좋은 곳이라는 것은 알 수 있었다.현장에서 연주되는 배경 노래가 배우의 라이브가 노래가 서로 간섭하듯이 방해해서실력과는 상관 없이 너무 청각 퀄리티가 떨어진다고 느꼈는데록 느낌을 살린 노래가 많은 이 뮤지컬에게다가 한두푼이 아닌 비용인데 과연 이 무대가 맞는 선택인가 싶었음... 교회 건물 내의 아트홀이라 그런지 엘리베이터나 그런 인프라도 너무 별로였고...솔직히 내부의 좌석 단차도 낮아서, 앞 사람이 조금만 앉은키가 커도주저 앉은 배우가 다 가려.. 2024. 12. 1.
메가박스 클래식소사이어티 씨네도슨트 (안현배) 지금은 CGV에서도 미술, 전시 관련한 프로그램을 많이 하는데 (롯데시네마는 거의 안 가서 모르겠음) 메가박스는 영화관 호시절부터 필름소사이어티 그리고 클래식소사이어티라는 큐레이션을 진행해왔다. 보통 매트나 로열 오페라 실시간 라이브 파일 상영을 많이 하는데가끔 이렇게 도슨트 프로그램도 하는데, 입문자용으로 퀄리티가 좋다.코로나 때문에 약간 중단되다시피 했지만, 잘 살아남아서 지금 시즌 3을 진행 중. 티켓판매를 생각해야하니, 아무래도 대중적인 주제나 화가들을 많이 고르는 추세였는데이번엔 약간 딥해진 주제를 골라서 더욱 반가웠다. 아마도 재관람 비율이 높을것 같고신규를 끌어오고 싶으니 프로그램 난이도를 더 딥하게 파지 못 하는 것 같은데메박은 신규를 끌어오고 싶은 니즈가 없는 건가- 싶은게이 프로그램에 .. 2024. 11. 23.
툴루즈 로트렉 : 몽마르트의 별 (마이아트뮤지엄) 지난 주 쯤에 다녀왔다. 뭐랄까 힙함과 바이럴을 위한 기획 전시인 것이 몹시 느껴지는 전시였다.팜플렛이 몹시 예뻤고, 언제나처럼 여러모로 쾌적했다. 거의 석판화 위주라서 시각적인 감흥은 없었고,그리고 로트렉은 너무 유명한 화가인 만큼작품뿐 아니라 개인사도 여러번 전시(라는 표현이 맞으려나..)됐기 때문에이번 전시에서 크게 새로 알게 된 것은 없었다. 전시 후반부에 로트렉의 영향을 받은다른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부분이 가장 흥미로웠음. 뭔가 큐레이션과 대중성사이에서 고민하는 게 느껴지는 시간들이었다.이탈리아에 프랑스 인상파보다 더 빠른 인상파 비슷한 화가들 집단이 있었다던데(그분들을 뭐라고 부르는데.. 단어를 까먹음)마이아트뮤지엄에서 그 화가들의 전시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24. 11. 14.
SeMA 옴니버스 《끝없이 갈라지는 세계의 끝에서》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다른 전시 보러 갔다가 우연히 보게 된 전시다.직관적인 작품도 있었고, 좀 난해한 작품도 있었는데,11월 17일까지 하는 무료 전시니 방문 추천. 2024. 10. 16.
어반 아트: 거리에서 미술관으로 (충무아트센터 갤러리 신당) 오 솔직히 큰 기대는 안 하고 갔는데, 꽤 재미있었다. 금요일 오후에 갔는데 사람들이 많이는 없어서 쾌적하게 관람 가능했음 시각적으로도 생각적으로도 흥미로운 전시였고, 어려운 작품이 없어서 더 즐길 수 있었음. 2024. 10. 14.
천경자 탄생 100주년 기념 《격변의 시대, 여성 삶 예술》 & 천경자 탄생 100주년 기념 《영혼을 울리는 바람을 향하여》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전시 중인 두 개의 전시이다.자세한 내용은 https://sema.seoul.go.kr/kr/whatson/exhibition/detail 에 있지만정말 좋은 작품들과 내용이 많은데 무료고...공간도 넓고 사람도 그리 많지 않아서 쾌적하게 볼 수 있었다.매일 14시에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데 듣지는 못 했음.좌측 전시는 11월 17일까지 하고, 우측 전시는 상설이라고 함.꼭 다녀오길 추천드리는 전시다. 2024. 10. 13.
뮤지컬 킹키부츠 (블루스퀘어) 명성은 익히 들었고, 지난 주말에 봤는데... 어휴 너무 재밌었다.강롤라로 봤는데, 왜 항상 전석 매진인지 알 것 같았고, 찰리는 다소 아쉬웠다.다음에 또 보러 갈 의사 몹시 많음. 2024. 9. 16.
이경준 사진전: 원 스텝 어웨이 (그라운드시소 센트럴) 나름 재미있게 보고 왔다.마음 편히 볼 수 있는 방향으로 섹션이 나눠져있어서 더 좋았다.직접 가봤던 곳들도 있었어서 추억이 새록새록..! 평일 오후였는데 사람들이 많았다.그라운드시소 센트럴은 넘나 회사 건물에 위치했음에도 불구하고방문객들 연령대는 낮았던 듯? 2024. 9. 15.
뮤지컬 하데스타운 최정원님의 헤르메스 너무 본새나더라.무엇보다도 운명의 여신 트리오가 진짜 감탄이 나올 정도...다만 오르페우스의 가정은 호불호가 있었을 듯 하다.진성으로 부르시는 건 정말 대단했음. 기록용으로 남겨두는 캐스팅: 최정원, 린아, 박강현, 양준모(8일 공연 관람) 2024. 9. 9.
연극 사운드 인사이드 연극보단 영화나 뮤지컬을 더 좋아하는 편인데(연극을 접할 수 있는 혜화가 집이랑 멀기도 하고) 최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했던 '비하인드 더 문'을 봤을 때장소 자체에 매료돼서, 거기서 진행하는 다른 공연을 찾아보니'사운드 인사이드' 얼리버드가 떠 있더라고. 그걸 22일에 보고 옴. 아참, 참고로 중극장 블랙은, 약간 반원형 경기장 같은 곳임.중앙에 무대가 있고 관객석은 부채처럼 퍼져있고 거리감이 매우 가까움.R석과 S석인지.. 여튼 2개의 가격대로 나뉘어있는데, 좌우 분단이 좀 더 저렴함. 근데 연극 사운드 인사이드는, 무대가 360도회전을 하는 장면이 많아서N차 관람 시에는, S석에서 봐도 무방할 듯 하다.   아무튼, 내가 본 22일의 주인공들은 배우 문소리, 배우 이석준이었고, 다시 볼.. 2024. 8. 27.
2024 연극 맥베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사실 햄릿 보는 게 이 너무 힘들었어서 맥베스도 각오하고 갔는데지루하지 않도록 유도해주는 여러 장치와 연출이 있어서매우 새로운 기분으로 관람할 수 있었다. 2024. 7. 29.
2024 뮤지컬 비하인드 더 문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 의도한 건 아닌데, 요즘 유난히 달착륙 관련한 콘텐츠를 많이 보고 있다.히든 피겨스, 플라이 미 투 더 문 그리고 비하인드 더 문까지... 아무튼 쇼케이스는 처음이었는데, 생생한 현장감이 매력적이었다. 2024. 7. 26.
2024 뮤지컬 영웅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몇 주년, 몇 주년 하는 뮤지컬을 몇번 봤는데 정말 '주년'에 맞는 스케일을 보여준 뮤지컬은 영웅이 처음이었다. 일단 내가 영웅은 올해 처음 봤기 때문에 원래 연출과 세트가 그런거라면... 위 발언은 철회하겠다 ^.^;; (머쓱 이번에 본 캐스팅은 기록 용으로 아래 남겨두고.. (민우혁 김도형 솔지 육현욱 임정모 김도현 박정자 왕시명 최유정 장기용 진상현 조영태) 내년에 다른 캐스팅으로 다시 보고 싶은 뮤지컬이다. 2024.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