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콘텐츠/공연 & 전시64

살바도르 달리 : Imagination and Reality 우선 웨이팅 관련해서, 달리전 카톡플친 추가 > 홈에서 > 아래 파트 부분을 왼쪽으로 한번 밀면 현재 웨이팅이 얼마나 있는지 확인 가능한 기능이 있으니 꼭 활용하시길. 평일 오후 방문했고, 웨이팅은 없었다 만 그렇다고 그게 여유있게 볼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님. 평일 오픈런을 가지 않는 이상 사람은 많을 듯 하다. 조금 더 오래 보려고 해도, 뒤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눈치가 보일 수 밖에 ㅠㅠ... 아마 오디오 가이드 듣는 분들은 심리적으로 꽤 압박 받으셨을 듯? 그러나 전시 자체는 만족스러웠다. 동선 안내는 물론 잘 되어 있었고, 특히 공간 활용을 잘 했다는 생각 정면만 보는 전시가 아닌 상하좌우를 다 볼 수 있도록 만든 점이 인상적이었음. 생각해보면 참 신기하다. 왜 매번 정면에 있는 그림.. 2022. 3. 14.
칸딘스키,말레비치 & 러시아 아방가르드:혁명의 예술 연초에 얼리버드로 예매했던걸 이제 다녀왔다. 이시국에 러시아 미술이라니...? 취소해야하나 싶었지만 내용을 보니 피의 일요일 사건으로 인성 끝판왕을 찍었던 니콜라이 2세의 제정이 무너지고 로마노프 이후에 이어진 스탈린 체제 하에서 억압받던 시기의 작품들, 묘하게 지금과 비슷한 상황에 나온 미술이라고 하니 그냥 보러 가기로 했다. 우선 휴일 오전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는데, 대기는 없었다. 티켓팅을 하는 사람 3분 정도가 있어서, 거의 바로 입장했었음. 물론 사람들도 많이 없었고 쾌적하게 볼 수 있었는데, 가족단위 관객들이 많아서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작품 설명을 해주는 걸 화이트노이즈 삼아서 관람했다 (시끄럽진 않았고 뭔가 흐뭇한 느낌이었음) 동선도 적당했고, 주제도 좋았다. 주제별로 전시되어 있는 작품.. 2022. 3. 3.
발굴 100주년 기념 특별전, 투탕카멘: 파라오의 비밀 오.... 굉장히 신선한 경험이었다. 코로나때문에 얼마간은 전쟁기념관 홈피에서 방문예약?을 하고 가야하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방문예약하는 페이지가 없어서(예전엔 했는디...) 웨이팅을 각오하고 방문했으나 머쓱하게도 웨이팅은 없었음. 참고로 평일 오후 시간대였다. 오디오가이드는 무료로 제공해주는 듯? 들고 있다보면 팔이 아프니 유선이어폰이 있다면 챙기시길. 그리고 관람 동선에 약 8분 정도의 영상이 포함되어있는데, 입장 인원 제한이 있어서 좀 기다려야한다. 영상을 볼 수 있는 방은 첫 번째 복도의 끝에 있는데, 방 입구 앞에 시작 시간이 고지되어있으니 그걸 확인하고 복도의 전시물을 관람하는 것도 방법일 듯. (물론 스탭분이 안내해주시기는 하나 복도의 시작지점에선 잘 안 들림) 진품이 아닌 모.. 2021. 12. 12.
샤갈 특별전 : Chagall and the Bible 나는 무교고, 이 전시는 재미있게 그리고 거부감 없이 봤음. 12월 초 평일 2~3시쯤 갔고, 20~30분 정도 대기 있었다. 한 타임에 50명 정도로 제한하는 듯? 본인 대기 타임 놓치면 대기 리스타트를 해야 하니 창구 옆의 스크린을 꼭 주목하자. 이 미술관 공간이 엄청 넓지는 않은 만큼, 작품 보존을 위해서라도 인원 제한이 필요했겠지만 사실 관람객 입장에서도 인원을 제한해 주는 게 쾌적한 관람에 큰 도움이 됨...ㅎㅎ 사진을 못 찍게 하는 것 또한 엄청난 쾌적함을 줌 ㅎㅎㅎㅎㅎ 샤갈전이긴 하나, 대중들에게 친숙한 염소st의 그림들이 많지는 않았다. 대신 그가 평소에 어떤,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았는지 잘 알 수 있었고 그림이나 생각뿐 아니라 직접 쓴 시(poem)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음.. 2021. 12. 8.
초현실주의 거장들 : 로테르담 보이만스 판 뵈닝언 박물관 걸작展 평일 오후에 갔고, 웨이팅은 없었음. 조금 의문이 드는 점들이 있었어서... 온전히 즐기지는 못한 전시였다. 일단 섹션을 나눈 것은 기획 의도니까, 관객입장에선 그냥 즐기면 되는 부분인데 작품을 보는 동선이나 오디오가이드를 듣는 관객 생각을 덜 한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 일단 오디오 가이드. (순서대로 듣기 라는 명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섹션 순서와는 상관이 없다. 관객에게 자유도를 주기 위함이었을 수도 있지만, 작품 옆의 가이드 스티커에 숫자도 매겨져 있지 않아서 작품의 가이드를 찾느라 엄지로 무한 스크롤링을 하는 관객들을 섹션 마다 여러 명 봄. 나 또한 그랬고. 그렇다고 오디오 가이드가 재미있었느냐...? 개인적으로는 그냥 교과서 책을 읽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어투 때문은 아님. 그래서 어떤 .. 2021. 12. 1.
요시고 사진전 일단... 너무나도 사람이 많아서 제대로 즐기지 못 하고 왔음... 감안하고 후기를 써 본다. 미리 예매를 했더라도, 티켓으로 교환을 해야하고 본관이 아닌 옆 건물에서 발권 한다. 웨이팅 시스템을 등록하고, 차례가 되었다 싶으면 카톡이 옴. 내 차례라는 메시지를 받으면 15분 이내로 들어가야하고, 늦으면 다시 대기 등록을 해야하니 참고. (서촌이니 만큼, 가는 길에 카페가 많 때문에, 비어 있는 카페가 있는지 미리 보고 가는 것도 좋다.) 놀라웠던 것은... 웨이팅 톡을 받았을 때, 앞에 118팀이 약 67분 뒤에 빠질 것이라고 했기 때문임. 그때 비로소 (이미 마케팅이나 인증샷 등을 통해 알고는 있었던 사실이지만) 체감했다. '아... 이 전시는 작품 감상 보다는, 작품을 감상하는 나를 감상하러 온 사.. 2021. 11. 20.
앨리스 달튼 브라운 : 빛이 머무는 자리 정말 좋은 전시였다. 일단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한게 너무 좋았음.......... 물론 최근 작품에 한해 사진 촬영이 가능한데(마케팅을 해야하니까...) 인스타용 사진을 찍으며 스쳐가는(혹은 전세를 낸..) 군상을 보며 느낄 수 있는 기분 또한 예술아니겠냐ㅠ 전시가 얼마 남지 않아서 그런지 평일 6시 이후에 방문했는데도 사람들이 꽤 많았음. (좀 더 보고 싶은데 뒷 사람들이 나 움직이는거 기다리는 정도...? 아무래도 조급해지긴 함 ㅠㅠ) 오디오 가이드 없이 관람했으나, 순서를 잘 짜두셔서 가이드 없이도 충분히 이해 가능 ㅇㅇ 엄격하게 정해진 순서는 없었고, 원하는대로 자유롭게 관람 가능한 동선이다. 작품에 따라서 공간의 색상을 달리한 것도 너무 좋았다. 벽이 다른 색이면 어땠을까 상상해보는 것도 재밌음.. 2021. 10. 30.
윌리엄 웨그만 : 비잉 휴먼 시간이 된다면 꼭 추천 하고픈 전시. 오디오 가이드가 무료라는 점이 큰 메리트였다. 오디오 가이드를 들어도 2시간 이내로 관람이 가능한 정도임 주말 오전에 갔을 때, 적당히 사람이 없었어서 여유롭게 보기 좋았으나 그때는 피카소전으로 한참 붐빌 시기여서 지금은 다를지도? 아마 사람이 많다면, 살짝은 불편할 만한 동선과 공간이긴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객에게 많은 작품을 보여주고 싶었던 마음이 느껴져서 좋았다. 물론, 작품들을 보는 기분도 좋았다. 어떤 작품들 앞에선 내적 낄낄대기도 했는데 어떤 작품 앞에선 오히려 엄숙해지기도 했고. 특이한 경험이었다. 사족) 주인공들 견종이... 그 왜... "개가 이런 표정을 하면 꼭 피해라"짤에 나오는 개와 같은 견종이라 자꾸 그 짤이 떠올라서 무섭긴 했음... .. 2021. 10. 7.
Hullo Hullo Following on , 로즈 와일리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전시였다. (산통깨기: 그러나 개취상 데이비드 자민전이 더 좋았음.) 사람 없을만한 시간대 갔는데 눈치게임에 실패해서 아쉽긴 했으나 전시 공간에 여유가 있어서 괜찮았다. 동선 또한 꼬이지 않는 편. 오디오 없이 관람해도 큰 어려움은 없었으나, 오디오가이드를 듣는게 좋겠다 싶긴 했음. *사진출처: 예술의전당 2021. 3. 3.
데이비드 자민 : NEW JOURNEY 어라... 게으름 피우는 사이에 이 전시가 끝난지 보름이나 되었구나... 간만에 정말 흡족한 경험이었다. 정말 좋았고... 솔직히 여행을 간다는 전시 자체의 컨셉은 잘 와닿지 않았음... 굳이...? 시류를 따르는 건 좋지만, 자민의 그림이라면 더 재미있는 주제로도 충분히 어필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그림들은 너무 좋았다. 얼마나 좋았으면 구글에서 그림을 찾아서 폰에 사진을 저장했겠냐! (나에게는 큰 사건) 그리고 서울 전시를 위해 그린 그림도 있어서 더 특별했음. (초보인 내가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동선도 적당했고, 굳이 동선을 따르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 가능했음. 오디오를 듣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전시였는데... 연장할 줄 알았는데 아쉽구만. 그리고 굿즈... 굿즈가 거의 없어서 .. 2021. 3. 2.
앙리 탄생 150주년 기념 <마티스 특별전 : 재즈와 연극> 아이고... 오픈하고 바로 갔었는데,혼자 보러 갔는데 도슨트 시간 겹쳐서 아쉬웠다...사람들 피한다고 전시회에서 제안하는 동선대로 움직이지 못했음 ㅠㅠ 결론적으로 전시는 꽤나 만족스러웠다.일단 마이아트뮤지엄 소장 작품이 많아서 좀 의외였고당시엔 2단계도 아니었던 터라 사람도 꽤 있었지만 엄청 꼬이는 동선은 아니었다. (평일 오후)참, 동선에 대한 시각적 표식은 없었는데안내해주시는 분들이 부담스럽진 않는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잘 안내 해주셨음. (전시 오픈 초반이라 그랬을까? 여전히 친절하셨으면 좋겠다)오디오 대여는 하지 않았고, 그냥 감상했을 때 1시간 30분 ~ 2시간 정도 걸렸다. 시간이 된다면 꼭 가보라고 추천하고픈 전시. *사진출처: 네이버 미술, 전시 정보 2020. 12. 1.
모네에서 세잔까지: 예루살렘 이스라엘 박물관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걸작展 역시 정말 좋은 전시였다.관람하는데 불편함이 없을 정도의 공간과 그 공간을 잘 활용한 배치.바닥에 가이드도 잘 들어가 있었고, 작품들도 좋았으며내부에서 작품이랑 안내선 관리 하시는 분들도 열심히 관객분들 케어 하더라(이 작업하시는 분들 중, 핸드폰 한번도 안보는 분들은 처음 봤음) 오디오가이드에 들어간 텍스트를, 작품 밑에 텍스트로 모두 박아두는 전시도 있는데이 전시는 오디오가이드를 구매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과의 차이가 극명한 전시였다전체적인 설명 외, 작품별 설명은 정말 두세개에 그치니깐조금 더 알고싶다 하는 분들에겐 오디오가이드가 필수. 늦은 시간에 간건 아니라 사람들은 많이 없었다..그리고 아무래도 내가 사진 찍는거 금지하는 전시에점수를 더 주는 경향이 있는 듯... 관크가 덜하니까... *사진출처.. 2020. 4. 27.
이탈리아 디자인의 거장 카스틸리오니 오... 정말 좋다 싶은 전시는 오랜만이었다.이게 이분 작품이었어? 하는 것들도 많았고그의 팀이 만들어낸 작품들이 하나같이 너무 신기하고 와닿아서아 진짜 거장이구나하는게 피부로 느껴졌음 다만... 전시 자체는 좋았으나,아무래도 디자인 관련 전시이다 보니 포토스팟이 매우 많았고,결정적으로 사진찍는게 허용되는 전시라정말 많은 사람들이 전시보다는 사진에 더 관심이 많아보이던데그게 전시 관람에 매우 방해될 정도였던터라... 그것이 좀 아쉬움...나름 이른 시간에 갔었는데 말이지... *사진출처: 네이버 미술, 전시 정보 2020. 4. 27.
알폰스 무하展 문화생활을 좋아하는 직장인들을 위한(아마도) 장소마이아트뮤지엄 개관 특별전시다크게 기대하고 가진 않았지만, 동선도 구성도 깔끔하고 괜찮았음.정말 눈이 즐거운 전시였다. 주말에는 어떨지 모르겠으나 평일 오후에도 사람이 적당히 많았는데,그래도 그림을 못 볼 정도는 아니었다.또 워낙 볼 작품이 많은 관계로,다른거 보고 다시 돌아와서 보고 하면 되니까 크게 불편한 건 없었음. 관람 시간은 글쎄... 사람에 따라 엄청 오랫동안 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더라.그림이 워낙 매력적이어가지고... 적당히 볼 경우에는 2시간 정도로는 충분했던 기억.4/5까진가 전시를 더 연장한다고 하니 얼른 가서 보고 오길 추천한다. *사진출처: 마이아트뮤지엄 홈페이지 2020. 2. 20.
여자만세2 힐링을 달고 있는 컨텐츠 중에정말 힐링이 되는 컨텐츠들이 잘 없는데,이건 진짜 힐링하고 온 느낌 여유가 된다면 꼭 소비할 것을 추천하고,이왕이면 어머님과 함께 보고 오는 것을 추천 *사진출처: 예술의전당 홈페이지 2020. 1. 27.
툴루즈 로트렉展 - 물랭 루즈의 작은 거인 주말 점심이 지나고 난 시간(1시 쫌 넘어서)에 다녀왔다.아무래도 예당 전시는 주말을 피하는게 진짜 맞음... 평일에 가기 힘들어서 주말에 가야한다면 오전시간대라도...그것도 힘들다면, 도슨트가 있는 시간은 정말로 피해야 함특히나 오디오 가이드를 들을 예정이라면 필수...도슨트를 듣는 사람들도 많고, 확성기로 안내를 하기 때문에 아주 큰 간섭이 발생함 ㅠㅠ결정적으로 오디오 가이드의 맥시멈 음량이 크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디오 가이드를 추천하느냐?그것은 아님... 거의 모든 내용이 벽에 있는 텍스트다.당장 눈 앞에 있는 작품에 대한 텍스트가 없더라도나중에 촬영 가능한 섹션에 가면 그 텍스트가 거의 그대로 있기 때문...(같은 작품인데 원화를 전시해둔 초반 섹션이 있고 그 작품을 크게 프린팅해서 촬영.. 2020. 1. 20.
제임스 진, 끝없는 여정 괜찮은 전시였다. 제임스 진에 대한 배경지식이들어갈 때와 나올 때 확연한 차이가 있을 수 있도록 적절히 도와주는 전시였음.우선 그림의 크기를 고려해, 공간을 아주 효율적으로 활용다는 생각이 듦.이러한 넉넉한 공간 덕에 관람하기 좋았던 것이 매우 인상적.(물론 오픈한지 좀 되었고, 평일이라 사람이 없었던 것도 있음)관람 시간은 약 1-2시간 정도.거의 끝나가는 전시지만 시간이 난다면 들려보는 것이 괜찮을 것.(롯데카드 카톡플친 추가하면 1매를 무료로 줌) *사진출처: 롯데뮤지엄 홈페이지 2019. 8. 30.
에릭 요한슨 사진전 : Impossible is Possible ㅋㅋㅋㅋㅋ정말 할 말이 많은 전시다.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될 시기에 걸쳐 오픈한게수익적인 측면에선 아주 적절한 선택이었던 것. 주말에 가면 무조건 대기가 있다고 생각하면 되고,평일에 갔는데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의 대기가 있었다.나의 경우 평일 11시 조금 넘어 갔는데도 사람들이 들끓었음... 우선 전시공간 자체가 좁고.... 너무 좁고... 사람은 많고... 부딪히고... 그 좁은 큐브같은 공간에서 다들 사진을 찍겠다고... 에휴...바닥에 방향 가이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따르지 못할 정도에릭 요한슨을 좋아하는 사람 혹은 이 전시를 제대로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꼭 조금 더 투자하여 꼭~ 오디오 가이드와 함께 보길.왜냐면 그것 조차 없으면 사람때문에 도저히 유심히 보고 싶.. 2019.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