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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공연 & 전시63

하이메 아욘, 숨겨진 일곱 가지 사연 대림미술관은 좋은 미술관이다. 접근성도 뛰어나고, 알짜배기 공간도 많고. 티켓발권장소부터 개성 넘침.다만 일단 아욘의 작품은 내 스타일이 아니었고,작품에 대한 설명도 매우 일차원적이어서 조금 실망스러웠다. 특히 마지막 방은 초현실주의를 표현했다고 하는데 네...?과연 그 방이 초현실적이었을까요...? 지금이 2019년인디... 초현실적이라는 단어 해석을 1900년대의 시각에서 해낸게 아닐지...?얻어가는게 없는 느낌? 아쉬웠음. 사족. 인간들아. 제발 사진 찍을 때 옆에 사람 나오는거 좀 신경 좀 쓰세요.특히 대림미술관 같이 좁은 장소에서는 특히요.그리고 사진찍는거 기다려주는거, 다른 사람들의 호의지 님들 권리 아닙니다...뭘 기다려주니 영원히 찍고있어 진짜 으휴 쒸익... *사진출처: 대림미술관 홈페이지 2019. 8. 5.
베르나르 뷔페展 내가 베르나르 뷔페에 대해 잘 모르고 있어서 그런지따라가면서 보는 재미, 읽는 재미가 컸던 전시였다.베르나르를 잘 아는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느껴질 듯 함.관람 시간은 최소 한시간 반?은 잡는게 좋을 것 같다. 그것도 좀 빠른 편.전시 자체는 꽤 좋았다. 다만 인생몰까 라는 생각이 다시 반복되며 쫌 우울해졌을 뿐...ㅠㅠ *사진출처: 네이버 미술, 전시 정보 2019. 7. 6.
키스해링 : 모두를 위한 예술을 꿈꾸다 展 어휴 난 참 게으르구만. 이걸 이제야 쓰다니.사실 맨날 영화랑 인스턴트식품 리뷰를 쓰다보니 전시쪽을 까먹었던 것도 있다. ㅠㅠ아무튼... DDP에서 하는 전시는 항상 대박이 나는 듯 하다. 타겟 자체를 넓게 잡아서 그런건지.키스해링전은 글쎄...? 좋다-하는 느낌은 안들더라. 딱 생각했던 것 만큼의 전시?이 섹션은 왜 있는거지 하는 곳도 두세군데 있었구... 그래도 동선에 따른 스토리텔링은 꽤 괜찮았던 기억이 난다. *사진출처: DDP 홈페이지 2019. 7. 6.
디즈니 애니메이션 특별전 - The Magic of Animation 어우... 이런 전시회는 초반에 가는거면 12시 이후에 가면 줄을 1~2시간은 서야하는데...너무 나이브하게 1시에 갔다가 입구 전체를 라운딩하고 있는 행렬을 보고절레절레 하면서 집으로 돌아가고, 그 담날 12시 전에 다시 감...전시 자체는 괜찮았다. 동선도 간격도 괜찮았는데, 다만 사진촬영이 허용이 되다보니... 모든 사람들이 사진을 찍거나 본인을 찍거나 일행을 찍거나... 그래서 굉장히 방해를 받음...오픈하자마자 입장을 했어야 하는 생각이 들었으나... 뭐 어쩌겠어 ㅠㅠ...지금은 사람이 많이 줄었을까? *사진출처: 네이버 미술, 전시 정보 2019. 7. 6.
20세기 최고의 아티스트 : 에셔展 에스팩토리에서 로지나전과 함께 러닝하고 있는 전시다. 좁은 공간에서 하고 있는 전시라, 크게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았다.작품 밑에 써있는 설명들이 굉장히 단순하고, 쉽기 때문에 어린 학생들이 와도 충분히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음가볍게 볼 수 있는 전시이니 근처를 지나고 있다면 들려보는 것을 추천함. *사진출처: 네이버 미술, 전시 정보 2019. 7. 6.
비클래스 너무 낯익은 스토리인만큼 배우들에게 많이 기대게 되는 연극그리고 연기에 대해서는 굉장히 만족. *사진출처: 네이버 공연 정보 2019. 5. 26.
찰리와 초콜릿 공장 '퀀틴 블레이크전' 추석시즌에 다녀왔어서 관람객이 많이는 없어서 더욱 찬찬히 볼 수 있었다. 조용해서 좋았음.성인 1인 기준 8천원인데, 네이버 페이로 결제하면 5-6000원대에 관람이 가능하다.시민회관 갤러리 1층과 2층에 걸쳐 전시되고 있는데 아주 깔끔했음. 정말 있을 것만 있는 느낌이었다.그림을 보면서 동화의 이야기를 떠올리거나 혹은 상상해보거나... 기분 좋은 경험이었어...특히 박스 안에 담긴 아이스크림 막대기들의 그림과 악어를 혼쭐내는 코끼리의 그림이 너무 귀여웠다 ㅠㅠ...이번 달 30일에 종료되니까 시간된다면 가보는 것을 추천 *사진출처: 부산시민회관 공식 홈페이지 2018. 9. 26.
2018 부산비엔날레 사하구와 강서구 사이의 사하구 끝자락, 을숙도 문화회관 옆에 새로 생긴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처음(아마도) 여는 큰 규모의 국제행사.이 미술관 생긴지는 오래되었는데, 최근 오픈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음... 대규모 전시나 국제행사 관람을 하려면 항상대연동의 부산문화회관이나 해운대구의 시립미술관까지 갔어야 하는데 근처에 생겨서 너무 좋고, 전시 뿐 아니라, 9월? 10월? 에 시네마와 관련된 행사도 열리나 보더라.리스트를 보니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님들도 오시던데, 당일 티켓 구매자는 무료 입장이라고 함. 참고하시길. 전시는 흠... 일단 너무 사람이 많아서... 작품보다는 미술관 분위기에 대해서 언급을 좀 해보겠음...우선 미술관 자체는 깔끔하고 좋았다. 문화콘텐츠에 갈증을 느끼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인지 .. 2018. 9. 16.
줄리안 오피 인 부산 원래 사전에 정보를 수집하고 가면 모든 전시를 더 풍요롭게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은 다들 알고있겠지만이 전시는 특히, 필수적으로 사전 공부를 하고 가는 걸 추천한다.공부가 부담스러우면 그래도 어느 정도는 줄리안 오피에 대해 찾아보고 가는 정도라도!안 그러면 생각하느라 혼자 계속 끙끙대는 사태를 겪게 됨... 나처럼...좀 아쉬웠던 부분은... 벽에 작품 명이 너무 작게 적혀있는데(좀 심함) 이게 제목보다는 작품자체를 보라는 작가의 의도인가 싶은 생각도 들었고...그리고 오디오 가이드가 없었고, 브로셔 내용으로는 다 알기가 어렵기 때문에 도슨트와 함께 관람하고 다시 혼자 보는 것도 좋을 듯. 전시는 괜찮았다. 우선 야외에 설치했던 것들도 색달랐고, 평일에 가서 그런지 사람도 많이 없어서 좋았음.플래시 없이 .. 2018. 5. 23.
빛나는 시작, 눈부신 기억 라이프 사진展 오랜 만에 좋은 전시를 보고 왔다.중간 중간 부산문화회관의 낡은 시설(물론 일부이고 아주 적음)에 놀라긴 했지만 그것도 재미였음.사진은 각 관별로 주제가 나뉘어져있어서, 딱히 동선의 제한을 받지 않고 봐도 전시를 즐길 수 있다.그리고 오디오 녹음을 각 사진의 주제와 관련 있는 전문가들에게 받은 것이 꽤 인상적이었는데(전인권, 한현민 등)다만 가이드를 녹음한 사람들의 소개를 사진 소개의 귀퉁이에 넣지 말고 옆에 따로 붙일 수는 없었는지... 이 부분은 조금 아쉬웠다.전인권이나 한현민 같이 익숙한 이름 말고 잘 모르는 사람들(물론 내가 잘 모르는 분야니까)의 소개를 좀 더 자세히 보고 싶었는데너무 작아서 잘 보이지도 않았고, 내용도 짧아서 직접 찾아봐야 했음...보는 내내 계속 누가 라이프를 다시 살려주면 .. 2018. 2. 18.
영국 국립미술관 테이트 명작전 - NUDE 바뀌기 전 전시 종료일이었던 12월 연휴에 갔었는데...아무래도 사람들이 연장된걸 모르고 몰려왔음이 틀림이 없다...아무리 연휴라고 해도... 무슨 MOMA에 다시 돌아간 줄... 사람이 정말 많더라.그리하여... 제대로 즐기진 못해서 아쉬웠다 ㅠㅠ... 소마미술관의 2가지 층을 써서 전시를 하고 있었던 만큼 작품도 많았고 볼거리도 많았는데...중간중간 쉼터도 있고 꽤 괜찮았는데 약간 아쉬움. 그래도 좋아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한국에서 이런 전시를 볼 기회가 적긴하지... 그래서 인기도 많고해서 연장된거려나? *사진출처: 영국 국립미술관 테이트 명작전 - NUDE 공식 홈페이지 2018. 1. 1.
The Art of the Brick (디 아트 오브 더 브릭) 오랜만에 흥미로운 전시회를 보고 온 느낌.꼭 봐야 하는 전시회라는게 프로모션용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들었지만, 딱히 거부감 드는 표현은 아닌 듯. 유작들로 이루어진 전시회들도 재밌지만 이렇게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작가의 전시를 보는건 그만의 재미가 있다.색깔별로 관이 나누어져있었던 것이 재미있었고, (역시 전시공간이 커야 동선에 제한을 덜받아서 좋다...)모든 작품들이 대칭이 아닌부분이 가장 신선했었음.설계를 하고 만든 것이 아니라 머릿속에 있던 것을 그대로 쌓았다는 증거니까!너무 신기했다. 난 머리 속의 이미지를 밖으로 꺼내는데엔 영 소질이 없기때매...2월까지면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모든 전시가 다 그렇지만... 특히 이 전시는 붐비는 인파 속에서 볼만한 전시는 아니기 때문에... 관심이 있다.. 2018. 1. 1.
DAVICHI CONCERT: La eve 다비치를 정말 좋아하면서도 정작 콘서트는 처음이었는데,(핑계로는 바쁨 & 지방근무 등의 이유가 있음...)보고나서 꼭 내년 10주년 콘서트에도 가야겠다고 생각했다.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큼 많은 노래들을 들었음.사실 사담이나 만담을 더 듣고싶었는데, 팬미팅이 아니라 콘서트니까 그러긴 힘들었겠지...그래도 뭔가 크리스마스에 헤어진 연인을 잡는 컨셉의 애니메이션들은 정말 내용이 별로였다 ㅜㅜ...현실에선 되게 구질구질한건데 ㅜㅜ... 다비치가 발라드 듀오다 보니 내용 맞춘다고 그런걸까...노래들을땐 신났던 사람들이 그 장면을 읽으면서는 절레절레하는걸 많이 봄 (나 포함)그래도 끝나고 나니 그런 것들이 생각나지 않을 만큼 재밌었던 콘서트...! PS) 그리고 썸네일 사진을 보니 생각났음.저게 초반에 나왔던 이미.. 2018. 1. 1.
디오라마월드 디오라마월드라는 이름으로 기차나 랜드마크 등의 모형들을 전시해온 월석아트홀은 아마 KNN이 갖고 있는 걸로 아는데 맞나...? 상설 전시관이다.특별전 하기 전에, 오리지널 디오라마 월드에 갈까 말까 하던 차에 프라모델 피규어 특별전을 한다는 광고를 봤고, 그마저도 차일피일 미루다가 드디어 다녀옴. 우선 건담 프라모델 특별전에 대한 감상부터 말하자면, 건담 피규어들은 언제 어디서 봐도 귀엽고 멋지지만전시관의 2층에서 진행된 특별전 공간 상의 한계 때문인지 기대했던 것 만큼 그 특별전 자체가 인상적이진 않아서 좀 아쉬웠음...너무 일직선 상으로만 전시가 되어서 조금 멋이 떨어진다고 해야 하나... 그러나 협소한 공간에서 짜낸 최선처럼 보이긴 했다.그래도 항상 같은 콘텐츠만 전시하고 있는 디오라마에서 특별전을.. 2017. 8. 15.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GG투게더 이 행사가 왜 한여름 해변가에서 진행되는지는 좀 의문스러운 부분...행사를 준비함에 있어서 효율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실제로 차출된 일용 스태프들중에 잉여 인력도 많아보였고, 관객들을 대하는데 있어 전문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아보여서 그 부분이 조금 아쉽다만일단 결과적으로 행사는 성공적이었던 듯 하다. 장내 관객들 뿐 아니라 장외 관객들도 많았으며 세트도 멋졌고 아마 게임 자체도 성공하지 않을까 싶다.그러나 모든 게임이 1:1으로 끝난 점이 아쉽긴 함. (설마 일부로 그런건 아니겠다만 너무 결과가 신기했음) *사진출처: 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 2017. 7. 31.
제34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폐막한지는 좀 시간이 지났지만 그래도 리뷰는 쓴다.벌써 34회를 맞은 부산국제단편영화제.영화제를 꽤 아는 사람도 잘 모르던 영화제가 요 몇 년 동안 아시아나단편영화제와 대등하게 성장을 했다.주변 사람들의 평을 들어봐도 그렇고, 늘어난 관객들 또한 내 눈으로 확인했다. 올해도 단편영화의 수가 늘어난 듯 하다. 따라서 조금 더 조밀하게 섹션들이 구분된 듯 했고,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상도 늘어남.음 영화들은, 국제경쟁에 선정된 영화들의 느낌이 작년과는 많이 다른 느낌.보통 어려운 영화들은 초청작 섹션에 포진해 있었고경쟁섹션에는 비교적 해석이 쉽거나 친근한 느낌의 영화들이 많았는데 올해의 경쟁섹션은 조금 무거웠다.즉 스토리를 추구하는 상업영화의 짧은 버전으로서의 단편영화가 아닌,캐릭터의 내면 혹은 객관적인 사건.. 2017. 5. 12.
피카소, 그리고 그의 열정 다녀오기전에 F1963홈피를 쭉 둘러봤는데, 컨샙이 참 좋은 것 같다.와이어공장을 리모델링해서 만들어진 공간인 만큼 여기 가는 사람이라면 F1963홈피를 먼저 들려보았으면 하는 마음.사전에 정보를 갖고 방문하면 아무래도 더 재밌으니까?그러나 차가 없다면 근처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하기때문에 교통편이 편한 편은 아님.(자차가 필수인 쇼핑코스인 코스트코의 바로 옆에 위치한 것만 봐도...)그리고 제1주차장이 매우 협소하다... 주말에는 제2주차장도 오픈한다고 적혀있던데 애매했음.게다가 전시를 본다고 해도 주차장 이용은 유료인데,F1963건물 내에 위치한 테라로사에 들린다면 3시간무료 도장을 찍을 수 있다. 물론 커피나 음식을 시켜야 함.그래서 자차를 가지고 온 사람들은 거의 테라로사에 들리는 듯 한 느낌... 2017. 4. 25.
이중섭, 백년의 신화 다녀온지 꽤 되었는데 이제서야 후기를 쓰네...우선 부산전이 서울전에 비해 그림수가 작다고 해서 조금 읭 스러웠으나그렇게까지 뭐가 없고 그렇진 않았다.다만 비엔날레 전시회때문인지 협소한 공간속에 많은 작품을 전시했어야 해서 동선이 좀 꼬이는 편이었음좁아서 더 사람이 많아 보이기도 했고, 주말이라 사람들도 많았구그래서 조금 산만하게 느껴졌던 것이 아쉽다.전시회 자체는 만족스러웠다. 짧은 관람시간동안 작품 뿐 아니라 작가에 대한 이해를 돕는 데에 연대적 배치가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함. 연대기적으로 작품을 전시하는건 굉장히 흔한 배치방법인데도 불구하고삶 자체가 예술이었던 이중섭과 그의 작품이었어서 이게 더 빛을 본 듯. -사진출처: 이중섭, 백년의 신화 공식 홈페이지 2016.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