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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한국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김한민)

by 휴먼계정 2024. 2. 1.

출처: 네이버 DB

 

내가 생각하는, 요게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한 이유

 

1. 이미 아는 얘기를 보기 쉬운 티켓값이 아님

2. 장군님의 마지막 이야기(카타르시스보다는 우울)를 굳이 보고 싶지 않음(실제로 한숨쉬며 퇴장하는 사람들이 대대수)

3. 너무 긴 러닝타임... 필담을 '직접' 쓰는 걸 보여주는 장면 등을 줄여서 10~15분만 줄였어도 500만은 넘었을 것

4. 나는 재미있게 보긴 했으나... 모든 국가의 입장을 담아보려는 역사적 욕심이 대중적 공감을 받지 못함.

    이런 전개는 남한산성에서 실패한 사례가 있음.

5. 의리로라도 극장에 들린 사람들에게서 애매한 반응만 이끌어냈음... 특히 사망한 영웅들 소환씬...

   출연진의 얼굴을 하나하나 불러오는게 오히려 영웅들을 기리려는 목적에 인위적인 느낌을 더했음

   종이에 적힌 이름만 봤을 땐 울컥했는데, 예전 배우들 얼굴보니 와장창...

 

3,4,5는...

보는 관객의 입장 보다는 이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연출자의 입장만이 뚝심있게 반영된 느낌인데

이 영화가 손익분기점 혹은 1000만을 넘기는 것이 필요했다면,

그런 부분들은 그건 감독판으로 따로 만들었어도 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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