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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책215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마이클 셸런버거) 유명 브랜드에서 파는 친환경 옷을 섣불리 구매하면 안된다는건 알고 있었다. 그 친환경 상품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오염이 발생한다는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 책은, 저 사실들 외에 알지 못했던 많은 다른 이야기들을 알게 해준 책. 태양광발전, 풍력발전, 석유, 원자력, 플라스틱 등등... 기가 막히는 일들이 많았고 (특히 기억에 남는건, 그 유명했던 그린피스의 고래잡이 반대운동이, 세계적으로 고래잡이가 이미 끝난 시점에 대두되었다는 점 & 에너지 밀도가 현저히 떨어져서 결과적으로 더 많은 패널을 제작해야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염에도 불구하고 태양광패널로의 교체가 과연 답인가, 풍력발전소는 기존 발전소보다 약 500넓은 땅을 필요로 하는데 풍력 또한 답이 맞는건가 하는 문제 등) 산업적 권력을.. 2021. 12. 23.
규칙없음 (리드 헤이스팅스, 에린 마이어)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요런 책들의 특징. 정작 읽어야 할 사람들 보단, 안 읽어도 되는 사람들이 더 많이 읽는 듯 하다는 느낌이 있다ㅎㅎ.. *사진출처: 네이버 DB 2021. 12. 20.
위험한 과학책 (랜들 먼로) 이 저자의 유머 포텐은 레고편에서 터진다. 괄호 안에 있는 말들이 너무 웃겼음... 나와 같은 개그코드... *사진출처: 네이버 DB 2021. 12. 14.
예술과 풍경 (마틴 게이퍼드) 오... 내가 못본 예술 작품이나 못 갈 것 같은(ㅠ) 장소를 다녀온 친구...는 아니고 선생님 혹은 교수님과(ㅎ) 담소를 나누는 듯한 책이다. 아주 편하게 잘 써주신 책이니(그러나 내용은 가볍지 않은) 두께에 겁먹지 말고 읽어보는 것을 추천. *사진출처: 네이버 책 정보 2021. 12. 2.
판사유감 (문유석) 판사유감을 먼저 읽고 개인주의자 선언을 읽었다면 더 재밌었을텐데... 주제에 충실한 책이라 좋았고, 어렵지 않은 책이라 더 좋았다. 그리고 중간중간 보여지는 유머감각 또한 내 코드와 맞아서 빵 터질 때가 있었음. 나는 이렇게 하고 싶은 일을 다 해내는 분들이 너무 부럽고 나는 왜 항상 누워있고 싶은지에 대한 자괴감이 들고... 내 전두엽은 이제 답이 없나 싶다가도 또 갑자기 열심히 살고 싶어서 이것저것 하다보면 지치고, 버티다보면 현실은 녹록치 않고... 여러 생각이 들었다 ㅎㅎ.... *사진출처: 네이버 책 2021. 11. 26.
그거 봤어? (밀레니얼을 열광시킨 콘텐츠의 힘) 오 뭔가 마케팅과 관련된 책인줄 알았는데, 읽다보니 에세이였다. 뭐랄까, 읽으면 읽을수록 뭔가 톤이 묘하게 바뀌어가는 느낌이었다. 독자들을 염두에 두고 쓰기 시작했으나 일기처럼 바뀌는? 아 일기는 아닌 듯 하다. 글쎄 뭐라고 해야할까... 지금이 있기까지 맞서온 수많은 시간들을 온전히 버텨낸 스스로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편지같은 에세이였다. 그래서인지 (에세이니까 그렇겠지만) 과연 저 부분을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할까? 하는 맘이 들게 하는 주관적인 부분도 있었고 또 계속해서 반복되는 구절들이 많았고, 그걸 읽다보니 책며들었음...ㅎㅎ 나도 스스로에게 수고했고, 존버 잘 했다고 고맙다고 말할 수 있는 어른이 되고싶다. (이미 나이는 어른이라는게 참... 저는 아직 낙엽 굴러가는게 웃긴데 왜 나이만 먹읍.. 2021. 10. 30.
어제 그거 봤어? 컨텐츠를 보면서 마음이 편안했거나, 따뜻해졌거나 혹은 불편했던 이유를 마치 뇌 사찰을 당한 마냥 콕 찝어주는 명저를 침대에 편하게 엎드려서 오 그렇지.. 맞아... 하면서 볼 수 있는 세상이라니 세상 참 좋아졌죠...? 행복하다 ㅠㅠ *사진출처: 네이버 책 2021. 10. 22.
청년 도배사 이야기 (배윤슬) 세상엔 멋진 사람들이 너모너모 많다... 이렇게 힘을 주는 동년배들의 에세이가 더 더 많이 나왔으면. *사진출처: 네이버 책 2021. 10. 7.
우리가 사랑한 내일들: 자기 삶의 단독자로 선 90년대생 10명과의 대화 (유선애) 흥미로운 책이었다. 그런데 20대 초반이 아닌 30대 초반도 사실 비슷한 바운더리일텐데, 그들의 이야기도 궁금하다. 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알고 싶다. *사진출처: 네이버 책 2021. 10. 5.
사표 내고 도망친 스물아홉 살 공무원 (여경) 내가 힘들면 힘든거고 그만두면 그만두는거지 조언을 빌미삼아 왈가왈부하는거 너무 심한 듯 하다 한국은. 사람들이 비뚤어진 마음을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다가도, 그들이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사회 환경이 안쓰럽다가도 그냥 나나 잘하자 하는 생각으로 마무리해본다... *사진출처: 네이버 책 2021. 10. 4.
쓰고 싸우고 살아남아남다: 글쓰기로 한계를 극복한 여성 25명의 삶과 철학 (장영은) 칼럼을 책으로 엮어서 그런건지 챕터마다 톤앤매너가 매우 다르다. 그래서 조금 집중이 덜 되기도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책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함 *사진출처: 네이버 책 2021. 10. 3.
성 인권으로 한 걸음 (엄주하) 생각 없이 말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종종 보이는데 그 사람들에게 이 책을 강력 추천해주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이 책을 읽는다고 본인의 생각 없음을 인지할 것 같지 않음. 그게 문제인 듯 하다. 어쨌든 누구에게든 추천하고픈 도서. *사진출처: 네이버 책 2021. 5. 19.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 (이주영) 음... 제목과는 느낌이 다른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물론 작가님의 마음이 담긴 제목이겠지만, 읽는 사람 입장에선 어? 싶었던 것. 같은 제목의 웹드라마도 있었는데, 그건 제목과 연결되는 지점이 있었음.) 금융권 첫 직장을 뒤로 하고, 경이롭게 짧은 준비 기간을 거쳐 항공사에 취직하셨고 새로운 직장에서 겪은 이야기가 책의 85%정도...? 고로 이 책은, 이직이나 퇴사 고민에 대한 내용이라기 보다는 준비된 먼치킨들은 기회를 잡는다 + 승무원에세이 라는 느낌...! 발간하려는 시점에, 코로나가 터져서 제목을 바꾼걸까? *사진출처: 네이버 책 2021. 5. 2.
디지털 마케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레드펭귄) 뭔가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 느낌의 책이었다 어떻게든 정리를 하긴 했는데, 쓴 분들의 아쉬움이 읽는 사람에게도 느껴지는 기분. 이 부분이 읽는 사람 입장에서 좋을 때도 있었고, 별로일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좋은 책이었다. (요즘 내 컨디션 때문에 든 생각을 사족으로 덧붙여보자면) 이렇게까지 어려워진 세상에서 치열하게 살아야만 하는 이유가 뭔가... (열심히 하는 만큼 보상을 받는 것도 아니고, 설령 보상을 받는다고 해도 그걸론 어차피 집 한채도 못 사는데^^..) 요즘 현대인들 진짜 너무 안쓰럽고 불쌍하다(나 포함) 이런 현타를 느끼기도 했다만... *사진출처: 네이버 DB 2021. 4. 18.
오늘도 집순이로 알차게 살았습니다 (삼각커피) 이 책을 이제야 읽었다. 이 책이 인기가 있었다는 사실이 반가우면서도 슬펐다. *사진출처: 네이버 DB 2021. 4. 12.
돈지랄의 기쁨과 슬픔 (신예희) 나는 이런 빨려드는 에세이가 너무 좋아 버스에서 읽기 딱이야 진짜로... *사진출처: 네이버 DB 2021. 4. 11.
공포영화 서바이벌 핸드북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 아아... 가독성이여... 집중을 흐트러뜨리는 가독성이여 ㅠㅠ.... 2021. 3. 30.
죽은 자의 집 청소 (김완) 너무 귀한 책이다.이런 책들이 더욱 많이 나왔으면 좋겠고붐업도 많이 되었으면 한다. *사진출처: 네이버 책 2021.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