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이 평범하게 즐겨왔던 칵테일 후기]
가볍게 갈 수 있는 동네 or 대학가 Bar를 자주 방문.
칵테일을 마시고 싶은데 or 마셔야 하는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는 사람에게 친숙한 후기가 되길 바람.
사진을 못 찍는 편이기에 사진은 패스함. (귀찮아서는 아님.)
갓파더 (Godfather)
맛: 아몬드 향이 나야만 하는 씁쓸한 맛.
도수: 평균 30~40도
베이스: 위스키
제조방법:
스카치 위스키(45ml), 아마레토15(ml)를 올드 패션 글래스에 넣고 큐브 얼음도 넣어 저으면 완성.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영화 대부(갓 파더)와 같은 이름을 가진 칵테일이고
이 영화를 기념해서 만들어진 칵테일이라 시네마 칵테일로 불리기도 한다.
원래 베이스는 위스키인데 보드카를 베이스로 하면 갓 마더라는 칵테일이 됨.
사실 식후에 입가심용으로 많이 마신다던데 글쎄...? 그게 과연 어울릴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 독한 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좋을지도!
사실 베이스는 위스키지만 아마레토(이탈리아 리큐어)가 갓파더의 맛을 결정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아몬드 향기(지만 사실은 살구씨 핵으로 만듬)를 풍기는 아마레토가 꼭 들어가야 마땅하지만
대부분의 대학로 bar에서는 아마레토자체를 안쓰는 듯 하다...
그래서 난 갓파더랑 러스티네일로 bar의 레벨을 가늠하곤 함...
독한 술을 즐기는 사람에게 추천.
꼭 독한 술을 즐기지 않아도 혹시 대부라는 영화를 본 사람에게도 추천.
같이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도 있을테니 재밌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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