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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칵테일

도화 (Peach Blossom)

by 휴먼계정 2017. 3. 19.

[평민이 평범하게 즐겨왔던 칵테일 후기]

가볍게 갈 수 있는 동네 or 대학가 Bar를 자주 방문.

칵테일을 마시고 싶은데 or 마셔야 하는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는 사람에게 친숙한 후기가 되길 바람.

사진을 못 찍는 편이기에 사진은 패스함. (귀찮아서는 아님.)


도화 (Peach Blossom)

맛: 복숭아맛의 단맛.

도수: 평균 10~15도

베이스: 피치 트리

제조방법: 

피치 트리(35ml), 트리플 섹(22.5ml), 오렌지주스(30ml), 애플주스(30ml)를 셰이킹한 후 크러시드 아이스를 담아놓은 브랜디 잔에 붓는다. 

사이다로 남은 부분을 채우고, 그레나딘 시럽을 3~5방울 떨어뜨린다. 장식으로 체리 등을 이용하기도 함. 


도화, 말 그대로 복숭아 꽃.

달고 맛있는 칵테일이다. 도수도 세지 않고... 보통은 브랜디 잔에 나오는데, 더 큰 잔에 나오기도 하더라.

갓 파더나 다이키리같은 칵테일을 마시고 나서 입가심용 막잔으로 마시는 칵테일!

여자가 좋아하는 칵테일이라고는 하는데, 사실 이 칵테일 좋아하는 남자들도 많이 봄. 맛있는 것에는 남녀가 없다...


만들다보면 사이다와 나머지 4가지 음료의 비율이 1:1정도가 되더라.

보통은 크러시드 아이스에 빨대까지 꽂아서 나오는 음료라, 빨대로 젓는 경우 도화스러운 색이 옅어지기도 하더라.

이 부분은 그레나딘 시럽을 몇 방울이나 넣느냐에 따라 다른 듯?

롱티처럼 실패할 확률이 낮은 칵테일이기도 하다.

아쉽게도 아직도 유래를 찾지 못했다... 무명의 바텐더가 만들었다나, 이 사실 조차도 확인되지 않은 사실임.

그래서 이 칵테일을 마시면서는 유래에 관한 대화거리가 그다지 없음 ㅜㅜ


복숭아를 싫어하지 않는다면, 달달한 칵테일을 좋아한다면 추천하는 칵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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