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이 평범하게 즐겨왔던 칵테일 후기]
가볍게 갈 수 있는 동네 or 대학가 Bar를 자주 방문.
칵테일을 마시고 싶은데 or 마셔야 하는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는 사람에게 친숙한 후기가 되길 바람.
사진을 못 찍는 편이기에 사진은 패스함. (귀찮아서는 아님.)
스크루드라이버 (Screwdriver)
맛: 오렌지주스의 술버전.
도수: 평균10~25라는 말이 있으나 대부부 낮은 편. 도수를 억지로 높일수록 맛이 떨어지는 느낌.
베이스: 보드카
제조방법:
글라스에 큐브얼음을 넣고 보드카(30ml)와 오렌지주스(120ml 혹은 남은 글라스의 양만큼)를 차례로 붓는다.
그리고 머들러로 한차례 저은 후 오렌지 슬라이스로 장식하며 마무리.
식후나 식전 혹은 마무리 술, 즉 입가심용으로는 딱인 칵테일.
말 그대로 스크루 드라이버로 섞어 마셨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란 유전에서 일하던 미국인이 공구를 사용했던 것이 유래라고 하는데 뭔가 이미지가 굉장히 잘 떠오름...
만드는 법도 쉽고 맛도 괜찮은 편이라서 집에서도 많이 만들어 먹는걸로 안다.
보드카는 보드카기 때문에, 훅 갈 수도 있으니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
독한 술이라고는 하는데, 사실 그렇게 크게 독하게 만드는 집은 아직 찾지 못했음.
호기심에 보드카를 많이-라고 요청한 적이 있긴 하나
뭔가 개인적으로는, 보드카가 많아질 수록 이 칵테일만의 맛이 떨어지는 느낌이었다.
오렌지조각말고 레몬이나 라임조각으로 대신하는 곳들도 있던데
흠... 그것보다는 맛있는 OJ를 쓰는 것이 중요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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