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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공연 & 전시

루브르에서 서울까지 룸 711

by 휴먼계정 2023. 7. 10.

출처: 예술의전당

 

라울 뒤피전에 사람이 바글거릴 것 같아서

혹시나 대기를 하게 된다면 보려고 했던 작품인데

라울 뒤피가 대기가 아예 없었던 관계로, 그냥 순차적으로 봤었다.

 

어려운 전시는 아니었다. 매우 직관적이었고, 그래서 공감가는 작품들이었음.

뭐랄까... 뒤샹의 변기라는 작품을 처음 알았을 때의 물음표와 느낌표를 같이 느낄 수 있었음

이 생각을 누군가가 왜 빨리 안했지? 솔직히 나도 하겠는데.

아 근데 난 너무 범인이고, 누군가는 해줬을 법 한데! 하늘 아래 새로운 창조는 아닌 느낌인데

오 근데 너무 적절한 표현이긴 해. 여기저기 다 맞아들어가고.

 

짧고 굵게, 그리고 재미있게 보고 올 수 있었던 전시였다.

조금 더 빨리 리뷰를 쓰고, 추천을 할 수 있다면 좋았을텐데.

 

근데 일단 전시는... 전시 공간 밀도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

이게 훨씬 더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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