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작가의 전시를 다른 두 곳에서 하고 있어서 둘다 다녀와봤다.
도슨트는 듣지 않았고, 내 기준에선 예술의전당 전시가 더 좋았다.
더현대는 인상파, 입체파, 야수파 이런 식으로 카테고라이징을 해뒀던데 그게 쉽긴 해도 조금 지루하게 느껴졌다.
예당도 비슷한 톤앤매너긴 했으나, 예당의 카테고라이징과 설명이 조금 더 흥미로웠다.이징과 설명이 조금 더 흥미로웠다.
눈길이 가는 작품 또한 예당쪽이 더 많았고, 굿즈도 그랬던 것 같음.(굿즈는 사실 기억이 잘 안 남)
아마 내 생각이 좀 편향되어 있을 수도 있는게, 더현대 전시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컨베이어 벨트 돌아가듯 관람했던 기억 때매 마이너스가 된 것일 수도 있음.
주말 오후 기준, 더현대 전시는 대기 등록~입장까지 30분 정도 걸렸던 듯 하고, 예당은 대기가 없었음.
그렇다고 예술의전당에서 사람이 적었던 것은 아님. 다만 밀도가... 예당이 훨씬 쾌적했던 것...
작품 수는 둘이 비슷했던 느낌이다. 더현대가 쪼끔 더 많았으려나?
두 전시 중 굳이 추천하자면 예당을 추천할거지만, 그렇다고 더현대 전시가 나쁘단 것은 아니었고... 쩝...
이래저래 이상한 결론을 내며 포스팅을 마무리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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