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콘텐츠/단편영화

아직은 (아리안 바지다프타리)

by 휴먼계정 2017. 6. 7.


히익... 이 영화는 상을 두개 탈만도 했다. 영알못인 내가 봐도... 아이고 이건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데...

약 14분 짜리 영화인데, 원테이크다. 

처음에는 하나의 화면 같은데, 중반부에 들어서면서 남주와 여주의 화면으로 갈라짐.

남주와 여주의 동선은 각기 다르지만, 영화 속 공간은 스틸컷에서 보이는 저 집이 다라서 두 카메라가 교묘하게 겹치는걸 보는 재미가 쏠쏠함.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역시 마지막 장면.

왼쪽스크린과 오른쪽스크린으로 나뉘어져서 두 사람을 찍던 두 개의 카메라가

집 밖의 자전거를 바라보는 장면에서 다시 합쳐지는데 이 장면이 넘나 좋았음ㅜㅜ.

서로 갈라서려던 부부를 찍던 두 개의 카메라가 그렇게 의미있는 장면에서 다시 하나로 합쳐진다는게...


*사진출처: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공식홈페이지

반응형

'콘텐츠 > 단편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69번째 편지 (린 신이)  (0) 2017.06.07
어느 무더운 여름 (아리지 아부 이드)  (0) 2017.06.07
아버지의 방 (장나리)  (0) 2017.06.07
내 나이가 어때서 (황시영)  (0) 2017.06.07
꽃과 벽 (에덴 준중)  (0) 2017.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