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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외국영화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알폰소 쿠아론)

by 휴먼계정 2016. 12. 31.


감독이 바뀌었군.

이전 감독보다는 조금 더 친절해진 듯(책을 읽지 않은 관객들을 위해) 하다.

그러나 마법을 쓰면 잡혀가는 나이의 해리가

영화 오프닝 하자마자 루모스 맥시마를 몇 번이나 쓰고 있는 장면부터 되게 어처구니 없었음.

그리고 헤드위그를 풀어주는 장면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이미 리키 콜드러에 가 있는건

너무 긍정적인 상상력을 요구하는 듯 하다.

호그스미드에 갔다가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고 우는 해리를 연출한 것도 별로였음...

중간중간에 복선처럼 버드나무를 계속 보여준건 의도는 괜찮았으나

너무 자주 보여줘서 러닝타임이 조금 아까웠음...ㅜㅜ

그리고 시리우스가 같이 살자고 했을 때의 대화가 루핀때문에 끊겼는데,

그때 해리가 버논 이모부의 집을 정말 싫어하던 해리의 마음을 보여주는 대사 1줄이라도 하고 끊지 하는 아쉬움도...

다음 편인 불의 잔에서도 감독이 바뀌던데

어땠는지 다시 보러 가봐야겠음...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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