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그래
아가사 크리스티가 독자의 뒷통수를 아주 잘 치는 작가라는 것을 잊고 있었지..
이 책은 3번? 정도 읽은 것 같은데...
분명 읽는 것을 끝낸 당시에는 와ㅋ 아가사ㅋ 올ㅋ 이런기분이었던 것 같은데
왜 때문에 책을 두번 째에 읽을 때에도 나는 이 내용을 거의 까먹고 다시 또 올ㅋ을 연발하였는가..
나는 붕어인가....... ㅜㅜ
다행스럽게도 방금 마친 3번째? 4번째? 독서는 시작하면서 부터
아 이거 그래 그런 내용이었지.. 하며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음.. 추리소설은 뭐 하나라도 말하면 좀 스포가 되니까
뭘 어떻게 말을 해야하지...
그냥.. 음.. 아!!
이 책은 아가사의 유머러스한 면모를 좀 많이 엿볼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주인공 제임스와 그의 누나가 주고받는 대화나 신경전, 그의 생각이 참 재치있다고 해야하나..?
물론 능력에 비해 우스운 외모를 갖고 있는 포아로라는 탐정이
이것저것 들추고, 만족해 하며 사건을 풀어나가는 것이 또 하나의 희극처럼 비추어지긴 하지만
이런식으로 제 3자의 생활상을 재밌게 표현한 건이 또다른 신선한 묘미였던 듯..!
그나저나 DMB의 저 표지그림.. 처음엔 체스말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칼과 파리야.. 파리...? 왜때문에..?
*사진출처: 네이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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