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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책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애거서 크리스티)

by 휴먼계정 2015. 11. 12.


ㅎㅎ...그래

아가사 크리스티가 독자의 뒷통수를 아주 잘 치는 작가라는 것을 잊고 있었지..

 

이 책은 3번? 정도 읽은 것 같은데...

분명 읽는 것을 끝낸 당시에는 와ㅋ 아가사ㅋ 올ㅋ 이런기분이었던 것 같은데

왜 때문에 책을 두번 째에 읽을 때에도 나는 이 내용을 거의 까먹고 다시 또 올ㅋ을 연발하였는가..

나는 붕어인가....... ㅜㅜ

다행스럽게도 방금 마친 3번째? 4번째? 독서는 시작하면서 부터

아 이거 그래 그런 내용이었지.. 하며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음.. 추리소설은 뭐 하나라도 말하면 좀 스포가 되니까

뭘 어떻게 말을 해야하지...

그냥.. 음.. 아!!

이 책은 아가사의 유머러스한 면모를 좀 많이 엿볼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주인공 제임스와 그의 누나가 주고받는 대화나 신경전, 그의 생각이 참 재치있다고 해야하나..?

물론 능력에 비해 우스운 외모를 갖고 있는 포아로라는 탐정이

이것저것 들추고, 만족해 하며 사건을 풀어나가는 것이 또 하나의 희극처럼 비추어지긴 하지만

이런식으로 제 3자의 생활상을 재밌게 표현한 건이 또다른 신선한 묘미였던 듯..!

그나저나 DMB의 저 표지그림.. 처음엔 체스말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칼과 파리야.. 파리...? 왜때문에..?


*사진출처: 네이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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