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배우가 맡은 역할이 이혼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그건 2화로 끝나던데...
그럼 무슨 얘기를 다루는거지? 싶었는데 3,4화 보면서 아 진짜 내용 없구나 싶었다...
서브로 나오는 조연들의 이혼담은 솔직히 짧은 한줄요약이 가능한 정도더라고.
그럼 필연적으로 주연 캐릭터들의 서사가 중요해서 뭔가 있겠지 했는데
서사는 커녕 라면 먹으면서 옛날 얘기하고, 라면집 사장과 잡담하고
술 마시고 피아노 친게 쪽팔리는 걸 대체 몇 번이나 어필하는건지 ㅠㅠ...
진짜 안 궁금한 TMI씬의 지분이 너무 많다.
플롯의 구멍을 배우들의 연기로 떼우고 있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 싶고...
마치 아침드라마에 나온 조승우 배우를 보는 느낌?ㅜㅜ
(참고로 나 아침드라마 좋아한다. 그 특유의 감성과 막장과 무스토리성이 빚어내는 시청률을 존경함)
이런 기획이라면, 적당히 끊어갈 수 있는 웹툰이 낫지 않나? 싶었는데
원작이 웹툰이더라고...! 아이고...
차라리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처럼 아예 다른 각색을 하는게 맞지 않았을지...
여러모로 아쉽다... 다 보진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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