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그래서 그 전국민적으로 탈탈털린 700억, 인혜통장에 있었다-는게
어떻게 절대적인 까방권이 된 건지?를 필두로 많은 구멍이 보였던 것은 쪼끔 아쉽다
그리고... 서스펜스와 반전의 진행을 위해 캐릭터들의 텐션이 널을 뛰는 건 더욱 의문이었다
어떤 순간에선 너무 똑똑한데, 어떤 순간에선 이해 안될 정도로 멍청하고...?
이게 반복되니까 캐릭터들에게 정 붙이기가 어려웠고,
어쩌면 캐릭터들이 스토리에 희생(?)당하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다.
그런 의미에서 내 최애캐는 원상아 관장이었다. 그 사람의 행보는 시종일관 납득이 가니까.
(갑자기 미씽: 사라진 여자들이 너무 보고싶고요... 재탕해야지)
이런 아쉬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법 기다리고 응원하면서 봤던 드라마인건 확실.
12회가 아닌, 16회 정도로 좀 더 긴 호흡으로 볼 수 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어쨌든 여성 서사가 흥하는건 언제나 반가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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