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아무리 토니 스타크의 성격을 표현하기 위한 연출이라고 해도
여자는 사은품이냐 그랬으면 좋겠다 이런 대사가 오가는건 정말이지 격이 떨어진다.
그래. 영화속에서 뿐 아니라 영화 밖에서도 동경받는 캐릭터의 언행이 참 존경스럽단 소리다.
마음 속 깊이 하해와 같은 박애주의를 갖고 있든 말든, 그게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의 핑계가 될 순 없는 것.
마블 시리즈의 영웅이라는 캐릭터들이 얼마나 협소하고 차별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는지를 엿볼 수 있었던,
2010년에 개봉한 마블 시리즈 아이언맨 2.
참... 이제와서 블랙팬서 군단을 선보이거나, 앤트맨이라는 제목 옆에 와스프를 집어넣거나
혹은 가장 최근의, 캡틴 마블을 드디어 상업화하는게 다 이유가 있고, 히스토리 또한 있겠지만
솔직히 자발적이라고는 느껴지지 않고, 진정성 또한 느껴지지는 않는다.
그들도 결국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고, 이윤을 위해 시류를 따라간다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듦.
인종, 성 등등 애초부터 당연히 차별없이 보여졌어야 했던 개념들을
영화에 적용했다는 것만으로도 트렌드세터가 되고 머니메이커가 되는 세상.
에휴... 그냥 생각없이 영화 보려고 했는데 오히려 복잡해졌당...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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