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방의 비밀(혹은 미스테리)이라는 가스통 루르의 책에 나오는 형사 라르상은
***스포주의*** 증거들로 결론을 도출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결론을 정해두고 증거들을 맞추다가 룰르타뷰에게 큰코를 다치게 된다.
그리고 이 부분에서 엄청난 반전이 숨겨져있기도 하고.
하여튼, 가끔 영화를 보다 보면 이렇게 라르상스러운 영화들이 꽤 있는데,
침묵이라는 영화도 그랬다.
모든 것이 영화적으로 너무 잘 맞아 떨어졌고, 그래서 어색했다.
이유가 뭘까? 시나리오를 쓰다보니 그런건지 아니면 연출에서 뭔가 포인트가 안맞았던건지...
그리고 그 반전 또한 그다지 놀랍지 않았어서 아쉽다.
(그나저나 요즘에는 영화에 반전장치 넣는게 정말 보통일이 아닐 듯... 뭘 봐도 심드렁해ㅠㅠ)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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