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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외국영화

클로버필드 패러독스 (줄리어스 오나)

by 휴먼계정 2018. 2. 18.


클로버필드 시리즈의 명성에 걸맞지 않는 기대 이하의 영화였다.


우선... 기획영화구나싶은 캐릭터들의 국적 조합때문에 몰입이 힘들었다.

미래를 구현하는데 있어서 그 시기의 정치에 대한 상상고증에 신경쓴 것은 좋지만...

오히려 이 부분이 영화의 재미를 팍 떨어뜨림.


중국어를 쓰는 장쯔이는 영어대사가 1도 없는데

다른 외국인들은 인풋인 중국어는 알아듣고 아웃풋은 영어로 하고...

정치전망을 영화에 반영한 것 또한 너무 작위적이라 더욱 몰입이 힘들었던 듯.

게다가 캐릭터들이 사망하는 순서 또한 너무나도 인위적임.

처음 이들의 국적을 본 순간 러시아인과 중국인이 굉장히 걱정되었는데 역시나 초중반에 사라진다거나 하는...


그리고 차원이 섞일 때 사람과 우주선이 섞이는 부분도 전혀 새롭지 않았고,

이제와서 필라델피아 실험을 소재로 쓰는 우주영화가 있다는 것이 안타까웠음...

게다가 우주선에 합쳐져있다가 떼어져 나온 사람의 머리가 항상 너무 정갈했어......

죽다 살아난 사람치곤 너무 멀쩡하고 모델스러워서 더욱 몰입이 안됨ㅋㅋㅋㅋㅋㅋ 


가장 흥미로운 장면은 마지막 장면 2-3초 정도.

그 장면을 제외하고는 새로울 것도 신기할 것도 재밌을 것도 없는 영화였다. 

너무 아쉽다 다른 시리즈들은 재밌게 봤는데...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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