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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외국영화

컨택트 (드니 빌뇌브)

by 휴먼계정 2018. 2. 18.


조디 포스터가 주연으로 나온 콘택트와는 완전 다른데, 그만큼 재미있다.

(물론 원제가 Arrival 이니 다를 만두, 한국이름이 컨택트인 이유를 읽었었는데 까먹음.)

새로운 SF라는 말이 정말 딱이라고 생각했다.

외계인의 지구방문이라는 소재를 다루는 접근방식부터 다르기 때문인데,

외계언어를 해석해 가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바를 아주 영리하게 전달한 영화다.

약간 지루할지도 모른다는 경고를 듣고 봤기 때문에 맘의 준비를 단단히 했는데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음.

영화의 대사에서 다루어지는 언어의 학문적인 부분은 아주 짧지만 그것만으로도 영화는 충분히 이해가 가능함.

게다가 또 영화를 보고 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만으로도(짧더라도) 영화를 본 보람이 있다.


사족1: 이 영화를 보기 전에 클로버필드 패러독스를 봐서 그런지 이 영화가 훨씬 재미있게 느껴짐. 물론 그냥 봐도 재밌었겠지만.

사족2: 그나저나 에이미 아담스, 정말 매력적인 배우다. 필모를 찾아봤는데 정말 꾸준히 열심히 노력한 배우인 것 같다.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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