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하고 있는 메세지도 좋고 그 메세지를 녹여낸 실화도 좋은 소재다.
그러나 소재로 한 비지 파지엔자의 드라마가 엄청난 기적임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그 기적을 조금은 담담하게 담아내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크다.
계속 맞기만 하던 비니에게 전세역전을 주문하며 코치가 던지던 말들, 그리고 이어지는
헤일로를 끼고 지하실에서 몰래 연습했던 순간들을 교차편집 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사실 의도적인 것 같기도 하다. 어떤 경우에는 엄청난 함보다 침묵이 더욱 강할 때도 있기 때문에...
복싱영화나 인간승리를 다룬 영화가 꼭 다이나믹해야하라는 법칙은 없으나,
그래도 이 영화는 뭔가 아쉽단 말이지...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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