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천재로 태어났지만 도구로 태어난 남자...라?
주인공은 도구로 사용되긴 했으나, 달러를 위조하는 과정에 개인적인 욕심을 부리도 했고,
그리고 천재로 태어난 건 맞는데 어차피 위조범죄자로 살고 있었는데...
포스터의 뉘앙스랑 안맞는 것 같기도...
게다가 주인공이 다른 조연캐릭터에 비해 그렇게 크게는 정의감을 불태우지도 않았다.
정의보다는 자신의 삶을 지키도록 타협을 하는 편이었는데, 그래서 영화가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조금 아쉬운 점은, 이 수용소의 유대인들이 물론, 달러위조과정을 늦추어서 전쟁에 영향을 끼친건 맞으나,
어쨌든 다른 유대인들보다는 엄청나게 편한 생활을 했었고, 이걸 통해 이들이 겪었을 자괴감을 조금 더 들여다 보고싶었다.
그치만 주인공 위주로 카메라가 돌아서 그런지... 타협을 통해 안정을 찾으려는 모습을 더 많이 봄. 어쩌면 그게 더 인간적이긴 하나...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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