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영화를 빌려봤는데 지금 진짜 헛웃음 나오는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도 지금 미대통령이 트럼프야.
이 영화는 오바마의 당선을 끝으로 멋있게 희망차게 끝났는데
지금 대통령이 트럼프얔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웃음밖에 안나온다.
ㅋ... 어쨌든! 포스터를 보고 처음에는,
참혹한 현실속에서도 버티고 살아남은 흑인 집사 개인만의 이야긴줄 알았는데 웬걸; 전혀 아니었음.
미국에 살고 있는 흑인의 역사를 나름대로 집대성한, 좀 더 큰 틀을 가진 영화였다.
줄곧 단조롭던 주인공의 캐릭터(또는 행보)가 후반부 어딘가쯤에서 전환점을 맞는 순간을 보자마자 떠오른 이미지가
이 영화가 1장의 사진을 찍기 위해 몇 달동안 끈질기게 야생동물을 추적하는 사진사같다는 생각이었음.
사실 영화만 봤을때는 특별히 새로울건 없었던 것 같은 느낌이다만
그래도 주연배우들의 연기가 좋았다.
특히 오프라는 워낙 뚜렷한 아우라가 있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를 잘 소화해주었는데
아무래도 그게 본인의 어린시절 경험때문이 아니었나 싶기도 함...
아무튼 좋은 영화다. 한국에 이런 영화가 더 많이 개봉되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덧붙이고 싶은 사족은 앨런 릭맨을 봤을 때 너무나 반가웠다는거 ㅠㅠ...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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