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하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밌게 볼만 하다.
꽤 입체적인 캐릭터를 연기했기 때문에.
그러나 영화 자체는 미지근한 느낌...
무엇때문인지 정확히 추측하는데에는 실패했으나
원작을 영화로 각색하면서 표현하고자 하는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기 어려워진 듯 하다.
톰 하디 캐릭터의 인생과 그 변환점+그의 와이프의 인생+주인공과 관련된 주변인물들의 인생+
진실이란 무엇인가+살인 사건+그것을 쫓아가는 과정+살인자가 살인자일 수 밖에 없었던 배경+그 와중에 보여주고 싶었던 그 당시의 처참함
등등... 적은 것 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 이 영화는 비유하자면 곧 무너질 젠가 같은 영화.
스릴러 라고는 하나, 담아내고 싶었던 것이 너무 많았던 탓인지 별로 스릴러 같지도 않음.
어쨌든 그나마 영화가 괜찮게 느껴졌던 이유는
이 영화 속의 사회적이슈가
현재의 한국에서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인 듯.
보는 것 만으로도 분하더라고ㅎㅎ...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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