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편 인데
이 책은 예약한 사람이 많아서 손에 잡는 데 까지 한참 걸렸지만
기다리는 재미가 생기니까 오히려 좋아.
그리고 실제로 읽었을 때, 이 책처럼 내용이 와닿는다면 더욱 더 좋아!
본인의 과를 고백하고, 인정하고 더 나아질 것을 끊임없이 약속하는 어른이 얼마나 있느냐-
가 국가의 삶의 질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라고 보는데, 솔직히 한국의 어른들 중에 그런 사람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말하는 어른은 소위 잃을 것이 많아진 세대, 뭐... 쉽게 말하면 기득권을 칭하는 거임)
사회생활 하면서 만난 어른들 그리고 친구나 지인들이 겪은 어른들 중에서는
놀랍게도 아직도 여자가 어쩌고 요즘 애들이 어쩌고를 연발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런 생각을 하긴 하지만 입 밖으로 내뱉지 않는 사람들은 더 많았기 때문(대다수가 회식하면 들킴)
여전히 MZ세대의 특징, 90년대생이 온다-라는 책을 들고만 다니는 그들에게
정중하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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