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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외국영화

오션스 트웰브 (스티븐 소더버그)

by 휴먼계정 2016. 3. 3.


버니맥이 돋보이지 못해서 아쉬웠던 오션스트웰브..

저때는 뱅상 카셀이 유명하지 않았던 건가?

아니면 한국에서 그만큼 인지도가 없는 것인가.. 포스터에도 없넹..

아무튼 이대로 오션스 시리즈가 끝장나는가 싶었던 후속편이었다.

뭔가.. 러스티에게도 러브라인을 쥐어주고는 싶은데..

그걸 어떻게 감당해야할지 혼란스러워하는 모습만 적나라하게 연출되었다고 생각한다.

캐서린 제타존스라는 배우가 이렇게까지 매력없이 비추어져선 안되데 싶기도 했고..

무엇보다, 오션스의 가장 큰 강점인 통쾌함이 없었음, 이게 시리즈의 레벨이 떨어진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된다.

그래도 시나리오는 꽤 도전적이었다.

먼치킨 도둑들을 다루는 영화의 말로는 결국 매너리즘이라는 공식에서 벗어나서

적어도 트웰브는 다른 그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싶어했던 듯 했다.

그러나 트웰브의 사기는 너무나도 작위적이었다.

마치 확인하고 서류를 넘겨야 하는 것을 알지만 그냥 운명에 맡겨버는 회사원(=나 ㅋㅋㅋㅋㅋ)처럼

결국 이번 사기는 인맥으로 돌려막기 된 것이나 다름이 없었으니..

한국사람들에게 많은 공감을 이끌긴 어려웠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외국의 반응도 궁금한데.. 찾아보기 귀찮..

이제 써틴만 남았다!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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