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인 가족을 보는 게 묘미기도 하고 스트레스기도 하다는 평이 많길래
뭐 도대체 어떤 가족인가? 싶어서 관람을 결정했음 ㅋㅋ
결론적으로, 미스트 등의 영화에 나오는 빡침캐릭터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순한 맛 가족이었음.
목숨이 달려있는데 저 정도의 행동을 하는 건 뭐... 너무나도 인간적이고 당연한거 아닐까?
내가 느끼기엔, 이 영화에선 이기적인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한 것 같진 않았어!
그냥 미국이 가지고 있는 이상향-미드나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어필하는) 미국 내 화목한 가족, 친구관계- 이
결국엔 젠가나 다름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이 부분은 마음에 들었음.
다만, 모든 일이 너무 시의적절하게 일어났다.
나쁜 사람과 착한 사람의 등장 시기, 바톤 터치도 너무 인공적이었고
처음엔 이기적이던 주인공이 너무 갑작스럽게 착한 면모를 보여주는 시점도 인공적이었고...
영화라기보단 그냥 유튜버가 게임 퀘스트 깨는 걸 보는 느낌이라, 재미있는 관람 경험은 아니었다는 결론!
사담 하나 추가하겠음.
이 영화는 왓챠로 시청했는데,
영화 말미에 번역 황석희라는 말이 있는걸 보니 상영할 때 쓴 자막을 그대로 가져왔지 싶음
근데 영화 제목은 그린랜드인데, 자막에선 계속 그린란드라고 나온다는 게 좀 특이했다
뭔가 이유가 있는걸가? 아니면 단순히 놓친 부분일까?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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