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생각이 든다.
만약 미드의 세계관에서 이 책이 다루어졌다면,
이 책을 쓴 작가 캐릭터는 탈고 하고, 100% 나서 심리치료를 받았을 것 만 같음.
진심으로 하는 말임...하...ㅠㅠ
임계장 이야기도 그랬다만... 이 책도 읽기 힘든 책 이었다.
(임계장 이야기 읽고 나서 후마니타스의 비슷한 시리즈를 찾아보고 있는 중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시대는, 내가 "사회"라는 시스템을 인지하기 시작한 시대와는 간극이 있지만
그래도, 그래도. 몰랐다는 말을 하는 것 조차도 변명 같다.
생각해보면 세상 모든 "을"들이 겪는 부당함이 어느날 갑자기 생겼을 리가 없는데,
왜 더 일찍 관심을 가지려하지 않았을까. 우리는 줄곧 한 배를 탄 상황이었는데.
(누가 더 힘들고, 덜 힘들고는 논하지 않겠다.)
그렇다면 나는 이제 부터 어떻게 살아야할까.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할까.
*사진출처: 네이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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