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콘텐츠/책

웅크린 말들 (이문영, 김흥구)

by 휴먼계정 2020. 10. 4.


그런 생각이 든다.

만약 미드의 세계관에서 이 책이 다루어졌다면,

이 책을 쓴 작가 캐릭터는 탈고 하고, 100% 나서 심리치료를 받았을 것 만 같음.

진심으로 하는 말임...하...ㅠㅠ


임계장 이야기도 그랬다만... 이 책도 읽기 힘든 책 이었다.

(임계장 이야기 읽고 나서 후마니타스의 비슷한 시리즈를 찾아보고 있는 중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시대는, 내가 "사회"라는 시스템을 인지하기 시작한 시대와는 간극이 있지만

그래도, 그래도. 몰랐다는 말을 하는 것 조차도 변명 같다.

생각해보면 세상 모든 "을"들이 겪는 부당함이 어느날 갑자기 생겼을 리가 없는데, 

왜 더 일찍 관심을 가지려하지 않았을까. 우리는 줄곧 한 배를 탄 상황이었는데. 

(누가 더 힘들고, 덜 힘들고는 논하지 않겠다.)

그렇다면 나는 이제 부터 어떻게 살아야할까.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할까.


*사진출처: 네이버 책

반응형

'콘텐츠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무튼, 산 (장보영)  (0) 2020.10.17
말하기를 말하기 (김하나)  (0) 2020.10.17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권일용, 고나무)  (0) 2020.10.04
프리랜서지만 잘 먹고 잘 삽니다  (0) 2020.09.26
임계장 이야기  (0) 2020.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