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랄레 판타지라는 이유로 부정적인 반응이 많던데
그럼 뭐 어때 그게 원작의 내용인데 뭐ㅎㅎ... 재미있었다.
롱 테이크로 집안을 누비며 가족들을 쫓아가는 연출도 재미있었고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책으로만 읽었을 때는 그냥 윽. 싶었던
딸을 시집보내는게 인생 목표인 엄마와, 시집가는게 인생목표가 될 수 밖에 없는
1700년대 전후 여성들의 처참함이 정말 희극적으로 잘 표현되어있었던 것.
너무 잘 표현해놔서 엄마 캐릭터 볼 때마다 머리가 아플 지경이었다ㅎㅎ...
그 외에 변해가는 다아시의 눈빛연기가 너무 인상적이었고
빙리는 사실 잘... 모르겠고... 무엇보다도 키이라 나이틀리의 매력이 넘실거리는 영화였음.
다만 좀 아쉬운건, 엘리자베스의 매력 중 큰 부분인 주체성이 많이 보이지 않았다는 거...? 편집때문인지...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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