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에 떳길래 봤는데... 아무리 2002년 영화라고 해도 참...
물론 이것저것 생각할 것도 많고 눈여겨 볼 장점도 있는 영화지만서도
너무 불편한 장면과 대사들(현실이 반영된)이 많다.
일단 본건 끝까지 보는 성미라 다 보긴 했는데 그냥 끄고싶었음...
지금도 그렇지만 한국 진짜 후진국이었구나 싶고...
게다가 가만히 생각해보면 캐릭터 설정도 마음에 안듦.
할거 다 해놓고 갑작스레 좋은 일 한 번 하는 엔딩을 보여주는 경찰,
집 장독대에 마약 숨겨놓고 스스로 민중의 지팡이라면서 진범잡아야한다는 경찰보단
(뭐 결국엔 버리긴 한다만 그래도 너무 자신에겐 관대하고 남한텐 엄격한 설정)
차라리 한결같은 범인이 낫다.
이런 설정에 카타르시스를 동원할 수 있었던 당시의 시류가 안타깝다.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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