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근현대 들어) 지위나 권력은 주어졌지만 신입이거나 (혹은 무능력하거나) 한 이유로
필수적으로 남성 캐릭터의 도움을 받아야만 하는 여성 캐릭터라는 뻔한 설정이 아쉬운 영화였다.
고스트버스터즈, 원더우먼, 블랙팬서에 이어 오션스8이 개봉 예정인 지금,
즉 2010년대 후반에 개봉된 영화에서
어 퓨 굿 맨 같은 1990년대 초반 영화에서나 나오는 캐릭터가 나오다니...
칸에서 베스트 디렉터를 준 부분에 공감하기 힘들다.
영화의 다른 부분들이 얼마나 훌륭하고 의미 있느냐를 떠나서...
남주와 여주 두명이 영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만큼 여성 캐릭터의 존재감이 큰 영화이고,
그만큼 이 여성 캐릭터에 대한 기시감이 너무나도 컸는데,
이걸 지우고 상을 줄만큼 이 영화가 대단하단 것일까? 글쎄...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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