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를 너무 재밌게 봤어서(<동주> 뿐 아니라 이준익 감독의 영화는 항상 믿고 보고 있긴 함),
이번에도 기대하고 봤었으나 크게 재미있지는 않았음.
역사 그리고 사회적으로 의미가 있는 영화로써, 인물에 대한 조명에는 성공했으나
영화로써는 글쎄... 나에게는 이 영화가 뭔가 영화로서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더라.
캐스팅과 러닝타임이 꽤 아쉬웠다. 최희서 배우의 역할과 연기는 좋았으나 이제훈 배우가 역할과 약간 어긋난다는 느낌도 좀 들었다...
이 배우가 연기를 못하는 배우가 아닌데, 이 영화에선 매우 연기스러운 연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아쉬웠다.
러닝타임도 좀 길지 않았나 싶네. 사실 110분 정도로 끊었으면 조금 더 재미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어쨌든 나의 호불호를 떠나 이 영화가 손익분기 150만에 관객수 230만으로 성공을 한 것은 사실이다.
이번 성공을 발판으로 이준익 감독이 또 다른 도전을 해주실 것 같은데, 빨리 다음 영화를 보고 싶구낭.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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