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재미있게 봤지만 뭔가 아쉬운 느낌... 뭐랄까 흠... 약간 갑작스레 스릴러가 되는 느낌?
물론 스토리상으로는 자연스러우나 영화를 보는 입장에서는 많이 아쉽더라.
아예 드라마로 가거나 아예 공포로 갔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있다.
게다가 보통 재미있는 스릴러영화나 공포영화들은 공포의 대상에 대한 신비주의가 관객들을 오래 자극해줘서 재밌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영화에서는 왠지 그 공포의 대상이 궁금하지 않더라. 그냥 저 마을사람들이 나쁜사람이겠거니 싶었고, 알고보니 맞았고.
음... 초반부부터 긴장감을 더 주었으면 어땠을까? (처음 마을에 들어갔을 때의 스산한 분위기나 사람들의 반응만으로는 조금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
중간중간 끼어드는 유머요소를 아예 뺐더라면 더 담백해지지 않았으려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아쉽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봤다. 결말도 아주 맘에 들고.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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