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콘텐츠/한국영화

손님 (김광태)

by 휴먼계정 2017. 6. 24.


영화는 재미있게 봤지만 뭔가 아쉬운 느낌... 뭐랄까 흠... 약간 갑작스레 스릴러가 되는 느낌? 

물론 스토리상으로는 자연스러우나 영화를 보는 입장에서는 많이 아쉽더라.

아예 드라마로 가거나 아예 공포로 갔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있다.

게다가 보통 재미있는 스릴러영화나 공포영화들은 공포의 대상에 대한 신비주의가 관객들을 오래 자극해줘서 재밌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영화에서는 왠지 그 공포의 대상이 궁금하지 않더라. 그냥 저 마을사람들이 나쁜사람이겠거니 싶었고, 알고보니 맞았고.

음... 초반부부터 긴장감을 더 주었으면 어땠을까? (처음 마을에 들어갔을 때의 스산한 분위기나 사람들의 반응만으로는 조금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

중간중간 끼어드는 유머요소를 아예 뺐더라면 더 담백해지지 않았으려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아쉽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봤다. 결말도 아주 맘에 들고.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반응형

'콘텐츠 > 한국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짜-신의 손 (강형철)  (0) 2017.07.04
대립군 (정윤철)  (0) 2017.06.30
황해 (나홍진)  (0) 2017.06.16
뷰티 인사이드 (백종열)  (0) 2017.06.12
불한당 (변성현)  (0) 2017.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