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만 보면 요리사들간의 엄청난 갈등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인데 (feat. 화려한 정통요리 vs 따뜻한 홈쿠킹)
사실 저 정통요리는 나오지도 않는다. 갈등추적에 큰 시간쓰고 있는 영화도 아니고...
그냥 카메라가 제3자로서 대통령 개인요리사의 일상과 행동을 차분하게 담아내고있는 느낌.
그래서 더 좋았다. 무척 재밌게 봄. 무엇보다도, 카트린 프로라는 배우를 알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
처음 등장하는 씬에서, 보자마자 눈빛에 빠져버림... 덕분에 <마가렛트 여사의 숨길 수 없는 비밀>이라는 영화도 조만간 볼 예정.
음... 내 블로그에서 쓰는 리뷰는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기록해놓는 리뷰들이라
보통은 평론가들의 평을 거론하지 않는데, 씨네21기자님이 쓰신 리뷰가 너무너무 내마음같아서 복붙하고자 함.
[엘리제궁이라는 공간과 대통령의 입맛, 그곳 주방, 셰프 등 궁금증 유발의 소재가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이 화려한 재료들을 가지고 영화는 '만찬'을 차리는 대신, 음식에 대한 소박한 '태도'를 내놓는다.
주인공의 요리 철학과 이 영화의 표현 방식이 딱 맞아떨어진다.]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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