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류의 영화다.
보는 동안에도 꽤 재미있지만, 보고 나서도 재미가 계속되는 영화.
가장 흥미를 끌었던 해석은, 결국 속박에서 벗어난건 남주가 아니라 여주 그 자체였다는 해석이었는데
영화를 보면서, 이게 사실 남주가 아니라 여주의 의식세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계속 했던 나로서는 그 해석이 가장 공감이 갔다.
역시 사람들의 해석들을 읽어보는건 넘 재밌음.
아, 그리고 제임스 맥어보이의 연기도 굉장히 흥미로웠다.
신선하다고 하기엔 조금 낡어버린 소재를 다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것은
끝나도 끝난게 아닌 영화를 만드는 샤말란 특유의 연출 그리고 무엇보다도 신기할 정도였던 맥어보이의 연기 덕분이었으니.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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