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줄거리 보는 단계에서 너무 우울했는데
영화 초반에 일이 터지는 바람에... 그 이후에 일어나는 무너짐들을 보는 것 만으로도 너무 끔직했다.
그 어떤 살인마의 이야기보다 무서웠고 ㅜㅜ 연기까지 너무 좋았어서 영화 보는 내내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음...
다른 배우들도 그렇지만 특히 김영애 배우의 연기가 너무 굉장했다.
이 영화가 김영애 배우의 연기를 쫓아가는 여정이었다고 생각될 만큼...
특히 환상을 보기 시작한 시점부터는 연기톤이 조금 바뀌는 것 같던데, 마치 아이가 떼를 쓰듯이 악을 쓰는 장면도 정말 인상적.
배우가 이거 시나리오 받을 때 부터 우울했고 한달 정도 우울증을 앓았다고 하시던데
이걸 이렇게 연기하고도 우울증을 한 달 밖에 앓지 않았다는게 넘나 대단
솔직히 다시 보고 싶긴한데 내가 힘들 것 같아서 못볼 것 같다...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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