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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외국영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 (데이빗 예이츠)

by 휴먼계정 2017. 1. 4.


볼 영화들이 너무 많으니, 웬만하면 이제 정주행 안할 생각으로 3번째 해리포터영화 정주행을 마쳤음.

원래 1일 1포터 하려고 했는데 너무 빨리 (알고 있는) 결말을 보고 싶어서 오늘 할 일을 미루고 봄...ㅎ

나는 스타트랙세대도 아니고 스타워즈 세대도 아니고 정말 해리포터 세대임.

주인공들이랑 함께 자랐고 책이랑 영화를 기다리며 함께 컸기 때문에 마지막편 보면서 괜히 울컥하는 그런게 있었음.

다니엘이 속편에서 늙은 해리를 맡겠느냔 질문에 안한다고 말한것도 이해가 된다.

사실 조금 흥미로운게 관객평은 그렇다 쳐도, 평론가들의 평도 갈수록 높아진게 해리포터 시리즈의 영화임.

특히 이 마지막편은 정말 높음.

뭐랄까... 난 여기서 평론가분들의 인간미를 느낄 수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1년에 나온 이 영화가 첫 3D로 제작된 점도 흥미유발. 다른 시리즈들도 그렇게 만들 수 있으면 좋으련만.


사족 하나만 덧붙이겠다.

휴... 저런 문구 포스터에 안넣으면 안될까...

가만히 보면 한국패치된 포스터들 너무 촌스럽다고 나만 느끼는걸까.

홍보하는데 있어서 너무 캐릭터들만 이용하는 느낌.

같은 한국작품인데 외국용으로 만든건 되게 세련되었고 좀 더 영화의 분위기나 내용에 집중한 듯 한데

뭐 포스터만 뽑으면 사람얼굴이나 전신확대짤만 뙇.

한국 대중들에게 먹히는 홍보마케팅이라는게... 저렇게 해야만 먹히는걸까?

한편으로는 이해는 된다 괜히 다른 방향의 포스터 만들었다가 독박쓰면... 고생해서 만든 영화일텐데

그래도 말이지

조금이라도 재활용할 수 있는 홍보자원이 있다면 그게 바로 포스터일거다.

포스터가 이쁘지 않으니 일회용으로 쓰이고 끝나고...  

그 일회용으로 쓰이는 포스터를 다시 사용하는 방안같은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음.

지금 포스터는 관객 개인의 의지가 아니고는... 뭐 딱히 어떻게 다른방도로 이용할 구실이 없다.

포스터를 모으는 사람들이 점점 사라진 시점에서 

관객 본인이 이미지를 선택해서 뽑아내는 "예쁘고 소지하기 쉬운 포토티켓"의 등장이 놀라운 것도 아니다.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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