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배우들의 팬들이 굉장히 좋아할 스타일의 영화...
영화가 재미있긴 한데 피식피식거리는 부분도 많았고
그런데 보면서 남성들위주의 섹스코메디에서 희롱당하는 여성들의 모습이 좀 불편했음.
특히 현실적으로 봤을 땐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갈만한 일들을 캐릭터들의 매력으로 무마시키려는게 좀...
뭔가 철저하게 남성적인 시각에서 제작된 영화다 싶었다.
게다가 현실적으로 현 시류에서 이런스타일로 희망을 주려는 시도가 10대와 20대초반을 제외한 다른 관객 다수에게 먹힐까?
끊어져가던 한국 청춘영화의 계보를 이어주고 있다는 것을 빼면
오히려 '실패해도 일어설 수 있는 시간'이 지나버린 사람들에게 순간적인 추억과 영화관에서의 재미 말고는 무엇이 남을지...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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