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후퍼 감독의 작품 중 두번째로 좋아하는 킹스 스피치.
첫 번째는 대니쉬 걸이구...
휴.. 한국 포스터를 보고 뜨악했음
말더듬이왕... <을 굳이 크게 궁서체로 넣어야 했나..
그가 입을 열면 세상이 뒤집어진다는 뭐야 ㅜㅜ....
조지6세가 개그맨인 양... 하..
할많하않..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 제프리 러쉬가 캐리비안 역할이랑 넘나 겹쳐 보여서
조금 몰입이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난 지금 보니 훨씬 낫더라.
이 영화는 다 괜찮았다. 마지막 장면 빼구..
마지막에 조지6세가 연설을 잘 이어나가는 장면..
조지6세와 로그의 정신적 교감이 절정을 이루어야 하는 부분이 바로 그 부분이라고 생각되는데
오히려 그 전에 집을 방문했을 때가 더 그래보였음...
개인적으로,
마지막에 로그가 조지6세의 등뒤를 보는 장면때문에 더욱 이런 생각이 들었다.
사실적으로 독립을 하고 극복을 해야 하는 것은 조지6세가 아니라 로그임을.
로그가 그렇게 함으로써 조지6세가 장애를 극복하고 본인이 원하던 진정한 왕이 될 수 있었을텐데
로그와 조지6세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으면
그 전에 결정적인 장면에서 조금 더 끈끈한 유대감을 보여줬어야 했다..
그런데 시종일관 두 사람의 얼굴만 클로즈업 하면서..
연설을 잘 마칠거라는, 어쩌면 독자로서는 뻔히 알고 있는 결말을 그렇게 보여준 것은 많이 아쉬움
조금 더 물러서서 그 장면을 담아냈으면 어떨까 싶기도 하구..
그래두 콜린 퍼스의 표정연기를 조금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는 것에 있어서는 굉장히 만족스러움..ㅋㅋㅋ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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