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뭉크전은 처음인데... 뭔가...
뭉크의 세계관을 알려주고 싶은건지(그러기엔 너무 한쪽 면만 보여준 게 아닌가 싶은 전시였다)
뭉크의 인생사 자체를 알려주고 싶은건지(그런거라면 그림 순서가 너무 애매하게 느껴졌다)
뭉크의 유명한 그림을 알려주고 싶은건지(그렇다고 하기에, 그럴 만한 게 딱히 없지 않았나 싶다)
뭉크의 그림을 많이 가져왔다는 걸 보여주고 싶던 건지(그럼 왜 일부 작품 앞에만 울타리가 쳐져있는지?)
너무 혼란스러운 전시였다.
특히 특정 그림들 앞에만 울타리가 쳐 져있는 걸 봤을 때,
그럼 다른 작품들은 단순 카피 혹은 공식 카피인건가? 싶은 생각 때문에 너무 몰입이 안 되더라
그게 가격의 차이일 수도 있고, 보험의 차이일 수도 있고
사실 공식 카피가 다른 전시들에도 많았을 수도 있지만... 이번 전시는 여러모로 혼란스러웠음.
주말 11시쯤 갔었는데, 웨이팅은 없었다.
다만 앞에 한 차례 들어간건지, 몇 점 보자마자 인파가 매우 많아지더라고
그리고 결정적으로... 뭉크전시 입구 들어서면... 암내남... 외국 버스에서 나는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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