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포스터....
난 가끔 한국에서 영화 포스터들이 뭘 목적으로 만들어지는건지 모르겠다..
방금 나이트 크롤러의 포스터가 마음에 안든다는 이야기도 했었는데,
그건 일부 문구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거지.. 다른건 그나마 괜찮았다.
당신들 대체 뭘 숨기는거야랑 과장님 아직 회사에 있어요가 무슨 상관인지..?
궁금해지지도, 개연성도 논리도 없는 문구들을 나열함으로서 관객들의 신뢰를 잃게 만든 전형적인 포스터..
요즘 영화값도 장난이 아닌데, 그저 그런 한국영화처럼 여겨지는 영화를 볼 순 없지 않은가.
관객들이 영화를 선택하기 위해 순간적으로 보고 판단할 수 있는 것 중의 하나가 포스턴데,
그들은 영화 줄거리를 하나하나 찾아보지 않는다.....
오피스의 포스터는 내용을 어지간히 다 알고 있는 제작자의 시점에서 만들어진 포스터같다.
개인적으로는, 44만을 찍은 이 영화는 사실 그 2배인 80만은 넘을 수 있었던 영화라고 생각된다.
연기도 괜찮고, 캐스팅도 꽤 괜찮았기 때문에....
시나리오도, 억지성이 느껴지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았다.
아쉽다.. 홍보의 한계...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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