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배우 김여진이 나와서 보게 되었는데, 기대안한 것 치고는 재미있었다.
스토리도 예상했던 것 보단 괜찮았다.
뭔가 그냥 힐끗봐도 영화 시나리오네. 라는 느낌? 왜.. 연기가 연기인거 티나는 것 처럼..
가시적으로 볼때는 얘기들이 잘 짜맞추어져 있어서 크게 시시비비를 가릴 것도 없는데
말했듯이 너무 잘 짜맞추어져 있어서 그냥 정말 영화같다.
영화가 영화같은게 뭐가 문제냐고 누군가가 묻는다면 모라고 대답해야할지 모르겠음..ㅋㅋㅋ
작위성이 느껴지기는 하는데 그렇다고 그게 크게 거슬리진 않았고..
이 느낌은 대체 뭐지 싫은 것도 아닌데 좋은 것도 아녀...
기억에 남는 장면이 없다는 것은 많이 아쉬운 점이다.
백만관객이 보았다고는 했지만 나는 이런 류의 영화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나, 실화를 바탕으로 사실을 규명해보고자 하는 영화들..
원래 의도야 어떻든 마케팅 하는 과정에서 굉장히 싸보이는 영화화 되는 경우가 다수인 듯..
단순한 관객몰이를 위해선지 아님 할 말이 그것밖에 없는건지, 항상 빠지지 않고 나오는 멘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게 좀 못마땅하고 보기가 좋지 않더라고..
이런 이야기들은 보통은 다 슬픈 사건들을 다룬 것일텐데
그걸 이용해서 상업영화를 만들고, 마케팅을 한다는게 괜히 마음이 불편 ㅠㅠ..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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