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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외국영화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토마스 알프레드슨)

by 휴먼계정 2022. 4. 29.

이거 처음 볼 때 덜 재밌었던 이유가

관객에게 상세히 설명하는 부분을 과감하게 덜어내고

알아서 깨달아라st의 연출을 하기 때문인 것도 있지만

(물론 그 연출이 영화의 긴장감을 더해줬어서 좋았음)

 

갑자기 6~7명의 주연이 등장하는데다

사람 얼굴(영화 색감도 어둡다)과 이름 매치를 빨리 못했던 것도 있다.

게다가 캐릭터들 또한 좀처럼 개성을 드러내지 않는 조용한 정보부 요원들이라 ㅎㅎ...

 

이번에도 그럴까 싶어서 보기 전에 인물이랑 배역 역할을 좀 보고 봤더니 훨씬 재밌었음

(물론 모든 배우에 대한 내적 친밀감이, 개봉 당시보다 훨씬 높아져 있기도 했음ㅎ..)

 

드라마로 만들어졌다면 더 재밌었을 것 같다.

게리 올드만이 모든걸 깨닫는 장면이 급전개를 유발하는 것이 좀... 아쉬웠음

여튼 총쏘고 뛰어다니는 장면은 없지만, 최고의 스파이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사진출처: 네이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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