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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외국영화

잭 리처: 네버 고 백 (에드워드 즈윅)

by 휴먼계정 2018. 8. 5.


잭 리처 1는 못보고 2인 네버 고 백만 보게 되었는데.

글쎄... 이걸 두 번이나 찍은 이유가 뭘까?

톰 크루즈의 브랜드인 에단 헌트를 포함해 이런 스타일의 인간병기는 이미 많다.

잭 리처만의 재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새로운 시도, 새로운 캐릭터를 계속 해보고 싶었던건가 싶기도 했으나

그러기엔 영화 내내 에단만 보였던 것이 명료했음.


그리고 이 영화에서 가장 웃겼던 점은, 

이 영화는 어쨌든 내내 괄시되어온 여성 캐릭터에게 힘을 부여한다는 것이다.

그것도 아주 인위적이고 작위적으로.

결론적으로 사건이나 상황 해결에 도움이 되긴 하는데, 

뭐 일단은 잭 리처가 할 수 있긴 하지만,

터너가 자기가 여자라서 안시키는거냐 뭐냐 이런 이야기를 해서 잭 리처가 양보를 하는 꼴.

내내 그렇다. 마지막에 터너 소령의 뒷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 난 이렇게 영화 속 여성캐릭터를 존중하잖아. 내가 연출한 것 좀 봐. " 이런 느낌이었음.

쓸 데 없는 양보같은건 필요없이 스스로 살아가는 여성캐릭터를 보여주는 것과 

남성캐릭터의 양보가 있은 후에 능력이 발휘하는 여성캐릭터를 연출하는 것은 천지차이다.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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