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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공연 & 전시

줄리안 오피 인 부산

by 휴먼계정 2018. 5. 23.


원래 사전에 정보를 수집하고 가면 모든 전시를 더 풍요롭게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은 다들 알고있겠지만

이 전시는 특히, 필수적으로 사전 공부를 하고 가는 걸 추천한다.

공부가 부담스러우면 그래도 어느 정도는 줄리안 오피에 대해 찾아보고 가는 정도라도!

안 그러면 생각하느라 혼자 계속 끙끙대는 사태를 겪게 됨... 나처럼...

좀 아쉬웠던 부분은... 벽에 작품 명이 너무 작게 적혀있는데(좀 심함) 

이게 제목보다는 작품자체를 보라는 작가의 의도인가 싶은 생각도 들었고...

그리고 오디오 가이드가 없었고, 브로셔 내용으로는 다 알기가 어렵기 때문에 

도슨트와 함께 관람하고 다시 혼자 보는 것도 좋을 듯.


전시는 괜찮았다. 우선 야외에 설치했던 것들도 색달랐고, 평일에 가서 그런지 사람도 많이 없어서 좋았음.

플래시 없이 사진촬영이 가능하다고 하던데, 주말에는 촬영하는 관객들과 마찰이 있을 수도 있겠더라.

그리고 대형작품들이 많기 때문에 작품 수가 그렇게 막 많지는 않고 지정된 동선도 없었음.

다시 말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정보 없이 다녀오면 좀 허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당.

나는 머... 준비 없이 가서 바보처럼 서 있다 오긴 했다만 

그래도 덕분에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이것저것 찾아보면서 전시를 보는 재미도 경험해봄...ㅋㅋㅋ... 

그러나 앞으로는 이러지 않으려고 한다...ㅎ... 힘들다...


*사진출처: F1963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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