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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외국영화

진주만 (마이클 베이)

by 휴먼계정 2017. 6. 24.


영화가 엄청나긴 하다. 2001년이라는 점이 대단하고...

그러나 실제 일어난 전쟁과 실존인물을 모티브로 했다고는 하나

굳이 사랑과 우정 그리고 운명을 끼어넣어서 영화가 묘하게 유치해진 것 같고

영화 속에서 대통령을 너무 미화시킨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많은 평론가들이 이 부분에 주목했듯이,

이 영화 역시 많은 미국 전쟁영화들처럼 다분히 미국입장에서 제작된 듯.

약간 한국으로 치면 <인천상륙작전>같은 느낌이 아닐까. 

일시적이고 공허한 애국심을 불러일으키거나 혹은 그런게 싫어서 영화에 대한 반감만 커지는...

어쨌든 <진주만>은 규모나 전쟁씬의 완성도 면에서는 그 영화와는 다르니까.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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