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엄청나긴 하다. 2001년이라는 점이 대단하고...
그러나 실제 일어난 전쟁과 실존인물을 모티브로 했다고는 하나
굳이 사랑과 우정 그리고 운명을 끼어넣어서 영화가 묘하게 유치해진 것 같고
영화 속에서 대통령을 너무 미화시킨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많은 평론가들이 이 부분에 주목했듯이,
이 영화 역시 많은 미국 전쟁영화들처럼 다분히 미국입장에서 제작된 듯.
약간 한국으로 치면 <인천상륙작전>같은 느낌이 아닐까.
일시적이고 공허한 애국심을 불러일으키거나 혹은 그런게 싫어서 영화에 대한 반감만 커지는...
어쨌든 <진주만>은 규모나 전쟁씬의 완성도 면에서는 그 영화와는 다르니까.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
반응형
'콘텐츠 > 외국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트로이 (볼프강 페터젠) (0) | 2017.06.26 |
---|---|
로빈 후드 (리들리 스콧) (0) | 2017.06.25 |
패트와 매트: 뚝딱뚝딱 대소동 (마렉 베네슈) (0) | 2017.06.23 |
메멘토 (크리스토퍼 놀란) (0) | 2017.06.22 |
그래비티 (알폰소 쿠아론) (0) | 2017.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