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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공연 & 전시

제11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by 휴먼계정 2016. 7. 28.


동주의 공감토크를 관람했기 때문에 

정작 '어린이청소년영화제'의 느낌은 느끼지 못하고 온 반쪽짜리 리뷰.

공감토크는 괜찮았다, 영화도 GV도.

모더레이터와 게스트가 함께 지루하지않은 1시간을 즐길 수 있었음.

부산 관객들의 수준이 상당하는 것도 느낄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어린이청소년영화제임에도 불구하고 관객층은 아주 다양했음.

무엇보다 다양한 연령대의 질문들을 선택하려 하고, 그 답변에 대해서 관객을 배려해주는 오동진 평론가님의 모습이 인상깊었다. 

'어린이청소년'영화제에 참석한 관객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여서 참 괜찮구나 싶었던 것.

패널들도 패널들이지만 이런 프로그램을 기획한 스태프들도 참 고생이 많았을 것 같더라.

부산에도 이런 문화프로그램이 더욱 성행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수요는 충분한 것 같은 느낌.

참석하진 않았지만 다른 프로그램들도 다양하게 준비를 했더라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많던데 스태프와 자원봉사자들이 고생이 참 많겠다 싶었음 ㅜㅜ..


아쉬운 점은 자원봉사자들의 태도였다.

일반화를 시키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친절하고 열심히 일하는 멋진 분들도 많았으니까!

그러나 두마디를 나누었을 뿐인데 인상을 찌푸리게 만들어 주시는 분들도 있었다는 것...

중간이 없는 느낌이었다. 너무 잘하고 있거나 너무 이상하거나.

영화제를 전일, 하루종일 돌아다닌 것은 아니었으나 마주친 분들의 온도차가 너무나도 극명했음.

영화제 내부에서 어찌할 수 없는 자원봉사자들의 개인적인 성격차이도 있을 것이지만..

영화제의 얼굴이 자원봉사자인데, 관객입장에서 이 부분이 많이 아쉬웠음.


어찌되었든 앞으로가 기대되는 영화제임에는 틀림이 없다.


*사진출처: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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